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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직사각형의 벤또도시락통 세대는 아니지만 중학교3학년때까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여름에는 단순한 플라스틱도시락통을 가지고 다녔지만 추운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보온도시락통과 보온물병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새벽일을 나가시던 어머니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들의 점심밥을 챙겨주시기 위해서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나셨습니다. 아침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어머니는 출근하시고 집에 안계셨지만 제 머리맡에는 항상 보온도시락통과 보온물병이 있었습니다. 아침일찍 일 나가신 어머니걱정은 안하고 오늘점심반찬은 무엇일까 궁금해하기만 했던 철부지였습니다. 오전학교수업을 듣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도시락 뚜껑을 여는순간 실망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없었기 때문이죠. " 우리엄마는 맨날 맛없는 반찬만 싸주고 진짜 밥먹기 싫다..
유튜브를 통해서 음악감상을 하며 외로운(?) 밤을 달래려 하고 있는데 한가지 불편한점이 있더군요. 바로 동영상을 반복해서 플레이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도저히 찾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얇고 넓은 지식 네이버를 통해 검색결과, 굉장히 간단한 방법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무한반복 할수 있는 팁이 있었습니다. 유튜브동영상을 무한반복하는 방법을 오랫동안 갈망했던 저로서는 감동의 팁이었기때문에 소개하려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되지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무리 마음에 드는 동영상이어도 (그것이 소녀시대 동생들이 "오오오오~오빠를 사랑해~" 를 외치는 뮤직비디오더라도) 무한반복하여 보게 될 일은 없겠죠? 저처럼 유튜브를 통해 음악감상을 하는 분들을 위한 팁이라고나 할까요. 지금 보이는..
진짜 힘들었던 일요일. 하루동안 다닌 경조사가 4군데. 결혼식 한군데, 돌잔치 한군데, 장례식2군데. 이동한 거리만 몇km인지 측정할수도 없다는…. 한곳에서는 기쁨이, 한곳에서는 슬픔이…. 힘들면서도 참 묘한 기분이 들던 하루. 집에 도착해서 씻고 책상앞에 앉은 시각이 새벽 1시. 포스팅 하나 작성하고 잘까. 이웃분들 블로그에 놀러갔다와서 잘까. 결국 나의 선택은 날로 먹는 포스팅 하나 작성하고 좋아하는 음악속에서 조용히 단잠을 자는 것. 오늘 하루동안 사랑하는 지인들의 경조사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반복했지만, 새롭게 태어난 새생명과 새로운 시작을 알린 커플에게는 축복과 행복을…. 한평생을 열심히 살다가 하늘문을 열기 위해서 잠시동안 눈을 감으신 분들에게는 감사와 명복을…. endless 1. 무한한, 한..
(上편 포스팅 먼저 읽기 - 바로가기) ▶ "이끼" 만의 특징과 재미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이끼"는 윤태호작가만의 채색법과 개성있는 구도로 "스릴러" 물로서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최대한 끄집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영리한 만화가가 만든 작품이다. "이끼"에서 쓰이고 있는 여러가지 만화기법은 그동안의 한국만화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것들이 무척 많은데 어떤근거로 필자는 이런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지금부터 설명하려 하는 "이끼"만의 특징들과 재미에 대해서 누군가는 공감하지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문화컨텐츠가 그러하듯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 해석은 달라지기 나름이니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에서 "이끼"를 파헤쳐보겠다. (1) 채색과 그림체를 통한 인물의 심리묘사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인생에서 ..
7월 14일, 투캅스부터 시작해서 공공의적과 실미도를 연출한 강우석감독이 만든 최신영화가 개봉한다. 그 영화의 제목은 "이끼". 충무로에서는 어느정도 최고의 위치에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어낸 강우석감독의 최신작이라는 홍보 하나만으로 충분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끼"가 만화가 원작이라는 것을 아는가? "또 만화원작 영화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이영화의 원작인 "이끼". 분명히 뭔가 있다. ▶ 강우석 감독을 반하게 만든 윤태호의 "이끼" 강우석감독은 자타공인 한국영화판에서 최고의 감독중에 한명이다. 투캅스, 공공의적, 아라한장풍대작전, 실미도, 킬러들의 수다, 주유소 습격사건등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준 강우석감독의 능력과 재능은 이미 누구도 부정할 수 없..
이번주 축구는 오랜만에 정식시합을 하였습니다. 보통 정식시합이라하면 실제 축구장과 동일한 크기의 잔디구장을 빌려서 우리와 평소 교류가 있는 팀이나 새로운 팀을 초청하여 주심과 부심을 모두 두고 하는 경기를 말합니다. 매주 일요일날 하는 비정식시합과는 달리 정식시합때에는 우리팀에서도 베스트 일레븐을 내보내며 감독과 코치진도 따로 구성하는 등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일종의 동네 조기축구팀간의 자존심 싸움이 되는 것이죠. 축구경기를 보면서 승리의 기쁨을 느끼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지만 실제 운동장에서 상대편과의 격렬한 경기 끝에 맛보는 승리 또한 일품이라고 할수 있죠. 평소와 달리 이번 시합은 토요일날 갑작스럽게 잡힌 시합이었습니다. 토요일날 축구를 하는 것은 굉장히 간만이어서 그랬을까요. 평소에는 ..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던 금요일 저녁, 최신개봉영화인 포화속으로를 관람하였다. 최근 들어 드라마나 영화에서 전쟁소재를 다루는일이 부쩍 늘어난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6.25 전쟁이 발발함과 동시에 북한군의 파죽지세에 밀려 남한군은 수도 서울과 여러 남부지역에서 패퇴하고 낙동강 전선을 마지막 격전지로 모든 병력을 집중시키게 된다. 그러던 중 포항 지역을 방어하던 국군까지 모두 후퇴하게 된 상태가 되고 마는데 결국 학생들로 구성된 학도병들이 포항의 한 학교를 중심으로 북한의 정규군과 일전을 불사하게 되는 영화이다.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집중해서 관람하고 난 후 드는 느낌은 북한군은 나쁜사람, 남한군은 좋은사람이라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놈의 이념차이라는 정치론 ..
쭈쭈바, 쫀득이, 쥐포, 떡꼬치, 오뎅, 엿, 데롱데롱, 동전초콜렛, 블랙죠 등등 수많은 주전부리가 어렸을때 나를 유혹했었지. 뭐, 너는 특별히 인기 있던 주전부리는 아니었어. 카라멜종류를 크게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군것질 가게에 들리면 너는 일단 후순위였단 말이지.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않았지? 아무리 그래도 너는 나름 인기 있었잖아. 일단 한박스를 사면 여러개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아껴 먹을수가 있었지. 주변 친구들과 하나씩 나누어 먹을수도 있었고 말이야. 밀크캬라멜! 밀크카라멜도 아니고 "캬" 라멜. 지금은 추억속의 주전부리들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너는 아직도 집주변 구멍가게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더구나. 어렸을때 나에게 관심 못받았던 것을 지금 만회하려고 그랬던 거니? 까짓거! 좋다. 오늘 ..
▶ 축구왕 슛돌이 마지막회 영상 얼마전에 작성한 "축구만화 대백과사전" 에 댓글을 남겨주신 한 이웃분께서 어렸을때 재미있게 보았던 "축구왕 슛돌이" 마지막회를 시청하지 못하셨다고 하여 오래된 자료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축구왕 슛돌이" 마지막회를 링크 걸어 놓습니다. 이웃블로거분께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마지막회를 시청하지 못하셨다고 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수도 있겠지만 한번 즐겁게 감상해 보세요. 추억속의 슛돌이, 줄리앙, 시져의 모습이 떠오를실지도 모르니까요. ^^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길…. ▶ 쿠쿠님 "맛똥산" 1권 발매기념 이벤트에 당첨 이웃블로거이신 "쿠쿠님" 이 이번에 직접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던 만화작품인 "맛똥산" 을 한권의 책으로 집필하여 "맛똥산 1권"을 발매하였습니다. 만화책 ..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감독의 능력은 어떠했는지, 선수들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박지성의 인터뷰가 어떤의미를 담고 있는지 등등 말입니다. 너무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쉽고 슬프기 때문에 더욱더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그런말들이 무슨 소용일까요.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그들이 귀국한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단두대매치라 불리는 결승토너먼트에서 패배한 선수들에게는 위로의 말만 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그들이 더 슬프고 아쉬울테니까요. ※ 울고 있었던 차두리를 비롯해서 모든 선수들을 위로하며 안아주고 싶었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신해서 울고..
드디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16강진출을 하였습니다. 사실 수많은 네티즌들과 축구팬들이 이번 국가대표팀의 모습에 16강진출을 할수 있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에 많은 질타와 비판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것들은 그만큼 축구국가대표팀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제 그렇게 염원하던 16강 진출을 이루어냈으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우루과이와의 16강 대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고 부담없는 마음을 가지고 뛰어야 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니까요. 사실 월드컵이 시작하기전부터 이 특집은 다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게으름병으로 인해서 미루고 미루던 포스팅이었는데 16강진출을 통해서 당분간 월드컵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바, 제가 읽어보았던 만화책들 위주..
할아버지 듣고 계신가요. 오늘이 할아버지께서 전장으로 나가시게 된 날이예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오손도손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시던 시골사람이었던 할아버지. 전 할아버지를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할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는 어렸을때 부터 많이 듣고 자라왔어요. 무슨일인지 영문도 모른채, 할머니와 작별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배고프다며 밥달라고 보채는 제 아버지를 평소와 같이 혼내키시고 훌쩍 어딘가로 가셨다죠. 곧 돌아오실줄 알았대요. 할머니도, 아버지도….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또다시 하루가 지나고 할아버지께서는 돌아오실 생각을 안하셨던 것일까요? 할머니는 몇일이 지난 후에야 북한이 남한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고 그날 이후로 뜬눈으로 매일밤을 지새웠다고 하셨다죠. 저는 몰라요. 할아버지께..
나 혼자서도 잘살수 있어. 니 놈없이도 나는 여전히 나인걸. 날 버린 댓가 꼭 치룰거야.언젠가는 똑같이 당할 줄 알아. 그녈 좋다고 떠나간 니 놈 눈은 엄청깹빵 낮은거예요.쳐다볼 게 있니? 만질 거나 있니? 그 새대가리에 들은거나 있겠니. 넌 참 웃긴놈 기가 막혀 눈물이 나오려 한다. 구겨진 내 자존심 회복시켜줄 멋진 남친 사귈테야.그때 가서 보자. 알바 하련다. 돈 모아서 내 얼굴 고쳐버린다. 잘생긴 미래의 내 남자친구와 함께 만나 2:2 한번 붙자.무표정하게 보내주겠어. 마지막 나의 자존심만은 지켰지. 이가 갈려도 별 수 있겠니. 그저 잘 지내라며 빙긋 웃었어. 부들부들 떨리는 두주먹 불끈 쥐고 친구에게 전화 때렸어.야 지금 당장 기어나와 오늘 내가 쏜다. 그놈 뒷다마를 안주삼아 마시자.넌 참 웃긴 ..
내일 새벽 3시 30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지막경기가 될수도 있지만 환희의 순간이 될수도 있는 나이지리아와의 조별예전 3번째 경기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적잖이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이번에는 혹여나 지더라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후회없는 한판을 벌였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이 있습니다. 우연히 오늘 회사에서 예전에 강렬하게(?) 활동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사진첩을 뒤적거리게 되었는데 굉장히 유니크한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명동에서 만난 박지성선수의 사진이었습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박지성선수의 8년전 모습은 지금과 큰 차이는 없지만 굉장히 풋풋해 보이더군요.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전을 대비하여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박지성선수의 모..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오늘 새벽같이 눈을 떴습니다. 오전 6시가 되기 전에 일어났으니 굉장히 일찍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의 제모습과 비교할때 말이죠. ^^)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블로그에 접속을 했는데!!!! 마치 간밤에 꾼 기분좋은 꿈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것 마냥 굉장히 기분좋은 일 두가지가 저를 반겨주고 있더군요. 첫번째, 네이버 오픈캐스트에서 오늘 하루 추천캐스트로 선택되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하루에 300명도 방문하지 않던 제 블로그가 오늘 하루 제 블로그가 만들어진 이후로 최고의 방문객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웃블로거분인 어설픈여우님 덕분에 알게된 네이버 오픈캐스트인데 발행한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추천오픈캐스트가 된것은 평소 황량한 제 블로그가 갑작스럽게 젖과 꿀이 ..
100원으로 할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50원 짜리 딸기맛 쭈쭈바를 친구와 함께 사먹는 일? 100원 짜리 빠삐코를 혼자서 사먹는 일? 100원 짜리 프라모델을 사서 만드는 일? 100원 짜리 스트리트파이터 카드를 사는 일? 100원짜리 떡꼬치를 사먹는 일? 100원 하나로 수많은 것들을 할수 있었지만 저는 유독 캡슐뽑기 기계를 즐겼던 것 같아요. 100원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드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또로롱" 하고 굴러 나오던 캡슐. 그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종류의 장난감은 어린나이에 최고의 보물중의 하나였죠. 뽑을 때 마다 어떤 장난감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 어린 저에게는 무척 기대되는 일이었답니다. 찐득이, 구슬, 얌체공, SD건담, 형광해골, 물속에 넣으면 커지는 공룡 장난감, ..
바로 어제 대한민국국가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게 엄청난 굴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경기내용, 스코어, 감독의 신경전, 기자회견, 선수들의 자세 모두 열심히 응원하던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고 말았죠. 개인적으로 축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조기축구도 5년동안 해오고 있으며 해외리그부터 K리그까지 기회와 시간만 주어진다면 대부분 관심있게 시청하는 편이죠. 이런 저에게 월드컵이라는 지구촌행사는 그 어떤 무엇보다도 행복한 한달을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는 축제입니다. 그리스와의 1차전 승리로 인해서 그 기쁨과 재미는 2배이상 높아지기 시작했고 주변국가인 일본과 우리의 한민족인 북한의 선전은 월드컵 최초로 아시아국가가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
몇일 전 알라딘 온라인서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무척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 군부대에 게임 소프트웨어가 배달이 안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나. 그런데 군인들의 격투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이런 게임은 필요할수도 있지 않을까? (정말 진심으로 하는 얘기? 파동권이라도 배우라고?) ※ " 으응? 군부대 배송불가? " 일단, 군부대에서는 게임기(PS, XBOX, NDS, WII등등)를 반입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군생활을 할때는 그랬으니까요. 게다가 게임기 뿐만이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들, 예를 들면 MP3플레이어, 라디오, CD플레이어, 핸드폰, 노트북등도 군부대에서는 반입금지 물품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 이유에 ..
▶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에 소개할 【Ito Junji】의 만화 【공포의 물고기】는 아마추어 만화비평 동아리 【올쏘 - also】에서 활동할 당시, 【올쏘 회지】에 개제하기 위하여 작성한 글로서 일부 편집과 수정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작성한지 8년정도 된 글이지만 당시에 개인적인 사정상 회지에 개제하지 못한 아쉬움에 이렇게 포스팅을 통해서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보려 합니다. 글 자체가 작품위주의 설명이 아닌 【Ito Junji】의 세계관에 대해서도 일부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한 편인데 공포만화가 얼마나 흥미로운 장르인가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꼭!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 본문의 내용에서 【공포의 물고기】를 최신작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2002년기준으로 최신작이며 현재 그는 수많은 최신작들을 끊..
간만에 CGV영화관 인터넷 예매를 하려는데 누적 포인트가 남아 도는 상황인지라…. 요즘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방자전】이나 관람해 볼까 해서 바로 예매를 하고 야심한 저녁시간에 혼자 가서 보게 되었다. 영화는 홍보 되고있는 내용 그대로인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만큼의 재미를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솔직히 【방자전】에 출연한 배우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예매를 한 후에 영화관을 찾은 이유는 춘향역을 맡은 조여정과 향단역을 맡은 류현경의 파격적인 배드신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그녀들의 노출수위는 얼마 만큼 이었을까? "춘향이는 두번의 아주 긴 전라 노출신이 나오고 류현경은 딱 한번 전라 노출신이 나온다" 누군가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기억에 남는 ..
지난 토요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매우 기분좋은 소식을 남아공으로부터 들을수 있었습니다. 사상최초로 원정 16강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국가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컵이였지만 대한민국국가대표팀이 유럽팁을 상대로 첫승을 거두었다는 소식은 그 어떤 뉴스보다 짜릿하고 신나는 일이 아닐수 없죠. 첫골을 넣은 이정수, 프리킥의 달인 기성용, 캡틴 박지성, 볼튼의 에이스 이청용, 노련한 이영표, 왼발의 달인 염기훈, 진공청소기 김남일, 터미네이터 차두리 등등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 어느누구 한명 이번 그리전에서 잘하지 않은 선수가 없었죠, 하지만 저는 한선수에게 유독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는 바로 그리스전에서 무실점으로 골문을 든..
컴퓨터를 처음 구입했을때가 중학교 1학년때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꿈과 희망, 신세계를 알려준 모뎀. 18k, 36k, 54k 모뎀들.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빠른 속도였지. 모뎀을 이용해서 통신을 하면 전화기가 먹통이었어. 그 특유의 접속음. 기억하는 사람 있을까?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이이이띠~~띳"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이 소리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은 지금 웃고 있지 않을까? 모뎀을 이용하면 통신에 접속해 있는 동안 집전화가 통화중상태가 되는 시스템이야. 어머니가 전화통화하신다고 수화기라도 드는 순간에는 화면이 멈추어 버리는 비극(?)이 발생했지. 모뎀을 이용해서 통신을 하면 전화비가 나가기 때문에 너무 많이 하면 큰일났었어. 한번은 전화비가 몇만원이 넘어가서 어머니께 먼지나도록 ..
어렸을때 부터 애완동물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에서 살다보니까 【강아지, 고양이】 같은 대형(?)동물들은 키울수가 없었고 【금붕어, 병아리,개미】같은 동물들만 키울수가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키웠던 동물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버려져 있던 병아리 한마리를 집으로 가져와서 닭까지 키워본적도 있고 여러종류의 금붕어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던 적도 있었죠. 그런 조그만 생명들을 주인이랍시고 키우다가 혹시나 잘못되어 죽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답니다. 그렇게 차갑게 식어버린 애완동물친구들을 아파트 앞에 있는 땅에 묻어주면서 많이도 울었었죠.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던 제 어린시절의 애완동물친구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上편 포스팅 먼저 읽으러 바로가기) ▶ 이 작품의 작가인 Toru Fujisawa의 개그센스는 그대로다! ※ GTO Shonan 14days의 앞표지와 뒷표지. 반갑다! Onizuka(영길)! 간만에 팬들에게 인사하는데 담배는 조금 자제해주면 안되겠니? ※ Onizuka(영길)가 등장하는【Toru Fujisawa】의 작품들(상남 2인조, 방항하지마)이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귀폭】이라 불리는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과 화끈한 싸움장면 때문이었다는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Toru Fujisawa】의 독특한 개그센스도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어내는데 한 몫을 했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만 하는 사실이다. 더욱이 개그의 중심에는 항상 【Onizuka(영길)】가 포함 되어 있었는데 이는 극에 활..
컴퓨터에 대해서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멋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결국 그 염원을 담아서 2003년 봄, 절친한 친구(무중력달-http://nongravity.tistory.com/)와 함께 "Dream Factory"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킬러 타이틀로 "포툰(사진 + 만화)" 이라는 사진을 이용한 만화를 연재 했었는데 저와 친구 모두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군입대를 하는 바람에 홈페이지는 허무하게 문을 닫고 말았죠. 그때 홈페이지의 외형과 형태를 만든 것은 친구이지만 함께 운영을 하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중에 "투표(Poll)" 란을 통해서 여러가지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최근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면서 예전에 사용했던 "투표(Poll)" 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가장먼저 만나게 된 공통수학의 정석. 공통수학의 정석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했던 그 공통수학의 정석. 문과를 가든 이과를 가든 누구나 배워야 했던 공통수학의 정석. 맨 처음 챕터인 집합부분 종이만 손때가 묻어 있었던 공통수학의 정석. 개념원리라는 경쟁자가 나타났지만 정석의 아버지 홍성대님의 인기는 절대로 식지 않았던 공통수학의 정석 이책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무언가 꿀리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만들어 주었던 공통수학의 정석 재미있는 소설책도 아니었고 만화책도 아니었는데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공통수학의 정석 겉표지도 둔탁하고 멋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는데 인기폭발이었던 공통수학의 정석 인기는 있었지만 왠지 좋아하지는 않았던 공통수학의 정석 그래도 공통수..
【상남2인조 - 국내명】, 【반항하지마 - 국내명】를 기억하는가? 이 두작품 중에서 한가지라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신간이 발매 되었다. 몇년전 한국에서도【반항하지마 - 국내명】로 큰 인기를 끌었던 【Toru Fujisawa - 이하 후지사와】의 신작인 【GTO Shonan 14Days】가 그것인데 이는 【반항하지마 - 국내명】의 정식후속작이라고 보아도 되는 작품이다. ※ 국내명 "반항하지마" 로 출간되었었던 "GTO(원제)" 의 18권 표지사진. 이 작품 이후 "후지사와" 는 이렇다 할 인기작을 그려내지 못한다. ※ (여기서 잠깐!)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슬램덩크에서 열연을 펼쳤던 주인공들의 이름은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윤대협, 변덕규, 정우성, ..
엄청나게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개표방송의 감동이 채 가시지도 않았던 목요일 오전 7시경.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한 것이다. 원인분석을 위해서 동분서주했다. 원인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인터넷이 해지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전에 살던 사람이 그대로 인터넷을 이용하면 된다고 얘기해 주어서 안심하고 사용하던 중이었다. 내가 알기로는 인터넷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명의변경"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그사람의 말을 믿고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귀찮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결국 목요일 오전에 인터넷이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을 했고 예전같았으면 별 불편함없이 재가입을 기다렸겠지만 요새 블로그에 재미를 들려서 이웃분들과 여러가지 의사소통을 통해서 ..
모두들 소중한 8표는 행사하셨는지요? 바로 어제는 6.2지방선거날이었습니다. 이른새벽부터 선거를 끝내고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갔다 왔습니다. 친구들과 정치 및 선거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눈적이 과거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어제는 달랐습니다. 친구들 모두 너나할것 없이 트위터와 문자를 통해서 선거를 꼭 하자고 독려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가 끝난 후에도 자신이 뽑은 후보, 부모님의 정치색깔, 재미있는 이름의 후보들, 1인 8표제에 대한 불만등 다양한 이야기를 기분좋게 나눌수가 있었습니다. 아직 미혼이고 사회초년생인 저는 나름 젊은층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정치와 투표에는 굉장히 무관심 했던 제가 근래 들어서 6.2 지방선거를 월드컵만큼이나 기다리고 있었고 투표후에도 이것과 관련한 이야기를 친구..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은 쉬운일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꿈을 위해서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날때 마다 그 꿈이 과연 내가 이룰수 있는 목표인가라는 물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람의 심리. 그러다 보면 자신의 현재상황에 타협하여 포기를 하게 되는 것도 일상다반사. 이런 고난과 역경을 모두 극복하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었을때 느껴지는 희열 또한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밤낮으로 책과 씨름하고 있는 고시생 A씨가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든 고시생을 대표할 수는 없겠지만 그를 통해서 고시생활의 애환에 대해 들어보려고 한다. 어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