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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스포츠 이야기

캡틴 박지성의 8년 전 풋풋했던 모습

☆북극곰☆ 2010. 6. 22. 11:32
 내일 새벽 3시 30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지막경기가 될수도 있지만 환희의 순간이 될수도 있는 나이지리아와의 조별예전 3번째 경기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적잖이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이번에는 혹여나 지더라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후회없는 한판을 벌였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이 있습니다. 우연히 오늘 회사에서 예전에 강렬하게(?) 활동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사진첩을 뒤적거리게 되었는데 굉장히 유니크한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명동에서 만난 박지성선수의 사진이었습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박지성선수의 8년전 모습은 지금과 큰 차이는 없지만 굉장히 풋풋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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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전을 대비하여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박지성선수의 모습입니다. 남아공으로 출국한 이후로 유난히 수척하고 말라 보이는 것은 저뿐만인가요? (머리스타일때문에 그런가?)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8년전, 히딩크 전 국가대표감독을 따라서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으로 떠나기전의 박지성선수의 모습은 어떨까요?

※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2년, 명동 아디다스 매장앞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는 박지성선수 ※
 
 굉장히 어려보이지 않나요? 역시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우연히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명동에 놀러갔다가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지성선수의 아디다스 매장 사인회를 하는 것을 확인하고 박지성선수의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건그렇고 혀를 살짝 내밀고 있는 그의 모습이 무척 귀엽게도 느껴집니다.

※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2년, 명동 아디다스 매장앞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는 박지성선수 ※

 이때 저와 제 예전(?) 여자친구는 박지성선수 사인회를 아디다스에서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박지성선수 사인회를 하기 위해서 아디다스 매장앞에 테이블을 설치하는 순간!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운좋게도 박지성선수의 멋진 모습을 접사(?)로 찍을수 있는 행운을 얻었던 것이죠. ^^

※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2년, 명동 아디다스 매장앞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는 박지성선수 ※

 " 아아~ 거기 밀지 마세요. 다쳐요. " 라고 말하는 듯한 박지성선수의 모습이네요. 2002년 당시, 개인적으로 디지털카메라를 항상 가방속에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싸이월드에 푹 빠져있던 시기여서 한푼두푼 모아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주변친구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때 찍은 사진들만 수천장이 넘어갈텐데 이때 너무 사진을 많이 찍고 다녀서 지금은 사진찍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기가 없어서 그런가? --;)

※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2년, 명동 아디다스 매장앞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는 박지성선수 ※

 2002년 한일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에 사인을 하고 있는 박지성선수의 모습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때 명동에서 박지성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 모여있던 사람들중 한명도 빠짐없이 사인을 해주고 갔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캡틴박지성은 8년전이나 지금이나 듬직하면서 무게감이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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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박지성선수가 다시한번 웃고, 대표팀도 웃고, 감독도 웃고, 대한민국 5천만 축구팬들도 웃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