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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영화별점 - 왓어걸원츠, 쥬라기공원1, 슈퍼배드 본문

순수 영화 이야기

내맘대로 영화별점 - 왓어걸원츠, 쥬라기공원1, 슈퍼배드

☆북극곰☆ 2011. 12. 13. 08:00



[What a Girl Wants]

2003년 8월 22일 개봉작

(휴가나와서 우연히 관람하게 된 영화)
 2003년 8월. 아마도 일병 정기휴가를 나왔던 시기였던 듯 싶다.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관에 갔는데 특별히 볼 영화가 없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특히 여자주인공인 아만다 바인즈는 (포스터에는 이상하게 나왔지만) 굉장히 귀엽고 예쁘게 느껴졌다. 드류베리모어누님 이후로 외국 여자배우를 눈이 뚫어져라 쳐다본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스토리는 굉장히 단조롭고 단순하지만 영화의 초반부터 끝까지 유쾌함을 유지하는 구도가 마음에 들었다. 자유분방한 나라인 미국에서 아빠를 찾기 위해 무작정 영국땅을 밟은 "데프니 레이놀즈(아만다 바인즈)". 여기서 중요한 핵심이 "자유분방한 나라 미국"과 "영국상류층 사회"이다. 영국의 상류층들이 볼때 "데프니 레이놀즈"는 교양없고, 천방지축에 근본없는 "양아치"처럼 느껴지는것이 사실. 그런 그녀가 영국의 전도유망한 정치가인 "아빠(콜린퍼스)"를 찾겠다니…. 대략적인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는가? 여하튼, 아만다 바인즈……. 갑자기 그녀가 출연한 다른영화가 어떤것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는 욕구가 샘솟는다. (확실히 귀여웠다. 많이 귀여웠다. 이영화에서만 귀여웠나? --;)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OST)
왓어걸 원츠에서 한가지 더 기억에 남는것은 배경음악을 비롯한 영화에 수록된 모든 OST곡들이다. 특히 여자주인공인 "데프니 레이놀즈"의 애인으로 나오는 "이언 윌레스(올리버 제임스)"가 직접 불러주는 "Long Time Coming"이라는 사랑노래는 이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이자 명장면이다. 결국 북극곰은 영화를 보고 난후, 그 즉시 음반판매점에서 "왓어걸 원츠" OST를 구입했다. (이리도 충동적일수가....) 여자친구는 "무슨 영화 보고 나오자 마자 OST 앨범을 사냐!"며 뭐라고 했지만, 북극곰은 영화자체도 재미있게 감상했고, OST 또한 감명깊게 느꼈기 때문에 그녀는 나를 말릴수 없었다. (뭐야? --;) 지금 들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OST음악들. 분명 어딘가 컴퓨터에 mp3파일로 만들어 둔 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네??? 생각난김에 왓어걸 원츠나 한번 더 볼까?

※ 북극곰의 내맘대로 별점: ★★★★☆
※ 왓어걸 원츠 OST앨범이 방안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텐데 도통 찾을수가 없어서 마이너스 한개. 어디있는거야!!! 내 왓어걸 원츠!!!



[쥬라기 공원 1]

1993년 7월 17일 개봉작

 

(벌써 18년이나 지났단 말인가?)
그러고 보니까 쥬라기공원1이라는 엄청나게 충격적인 영화가 개봉한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실,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걸출한 감독의 이름은 이작품을 통해서 제대로 알았다고나 할까. 어렸을때는 감독이 누구고 주연배우가 누구인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영화가 북극곰의 흥미를 끌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다. 그런의미에서 쥬라기공원1은 문화적 쇼크의 종결자였다. 도대체 이런 영화가 존재할수 있는 것일까? 호박속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쥬라기시대의 모기를 이용해서 공룡을 현실세계속에 실제로 살려낼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갖게 해준 영화이기도 한데 웅장한 공룡들이 실제 눈앞에 있는 것 처럼 움직일때 마다 탄성과 놀라움이 계속되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전세계 영화사를 통틀어서 한획을 그은 작품들중 당당하게 한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 일것이다. 지금 봐도 전혀 손색없는 그래픽은 최근에 와서 어찌어찌 대충 만들어진 괴수영화들보다 훨씬 리얼하다. 아직도 생각나는 것은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만진 한 사람이 "펑"하고 멀리 튕겨져 나가는 장면. 그밖에 기억나는 장면들은 많지만 여하튼 그때는 그 장면도 꽤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쥬라기 공원이 몇까지 나왔더라?)
이 작품 이후에 2~3편정도 속편이 나왔던 것 같은데 분명 다 감상했을텐데 몇편까지 나왔나 확실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 글을 작성하고 난후에 검색을 하고 있지 않을까. 굉장한 인기를 얻었던 영화의 속편이 나오면 전편을 절대 뛰어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기는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에게는 하등 상관없는 말이 바로 이 속설이 아닐까. 쥬라기 공원1의 속편들도 꽤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전히 몇편까지 만들어졌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갑자기 생각난건데 심형래감독의 디워와 쥬라기공원1의 공룡그래픽을 비교하고 싶어졌다. 과연 어떤 영화속 괴수가 어색할까?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괜시리 심형래감독의 디워가 어설플 것 같다는 느낌이.....???? 여튼, 쥬라기공원1은 정말 대단했다. 굿굿. 베리굿. 아~~~~!!!! 나도 쥬라기 공원 가고 싶어!!! 실제로 개장하면 대박나겠지?? --;;

※ 북극곰의 내맘대로 별점: ★★★★★




[슈퍼 배드]

2010년 9월 16일 개봉작

(태연이랑 서현이 목소리 연기를 한다길래 별 생각없이 그냥 봤다.)
원래 이런류의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다. 특별히 머리아플일도 없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 때문에 슬프거나 노여워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슈퍼배드는 왜 원제목과 전혀 상관없는 뜻인 슈퍼배드로 제목을 지었는지 확살하게 모르겠지만 북극곰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소녀시대의 서현과 태연이 목소리 연기를 한다고 해서 보게된 이유가 더 클 것이다. 그.러.나. 목소리 연기만으로는 누가 태연이고 누가 서현인지 구분불가능. 게다가 서현과 태연이라는 느낌도 거의 없었으니 이미 서현과 태연의 목소리연기를 기대하는 것은 패스. 그렇다면 슈퍼배드라는 영화 자체의 재미로 만족해야 할텐데 서현과 태연이라는 존재가 잊혀지게 할 정도로 흥미로운 영화로서 북극곰을 만족시켜주었다. 귀여운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고 역시나 예상했던데로 머리아픈 장면들도 없었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수가 있었기 때문인데, 맨날 심각하고 무섭고, 화려한 영화만 보다가 슈퍼배드를 보니까 마음이 평안해졌다. 따뜻해지기도 했고. 뜬금없는 스토리에 좀 황당한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뭐 어떠리. 이런류의 영화는 다 그런것을.

(슈퍼배드2가 나올까?)
슈퍼배드는 작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들중에서 가장 재미를 많이 본 작품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시리즈물도 아니었고 매력적이고 멋있는 캐릭터가 등장한것도 아닌데 왜 인기를 한몸에 받았을까? 같은시기에 그닥 화제를 불러일으키던 영화가 없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이 슈퍼배드는 간만에 따뜻한 가족애를 주제로 한 에니메이션이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악당중의 악당이 세아이들을 통해서 순수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귀여우면서 감동적이었다라는 말이다. 나에게도 당장 내 이마에 뽀뽀를 해줄수 있는 딸아이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애니메이션을 본후에 느끼다니. 뭐, 말 다한 것 아닌가. 시리즈물의 속편이 아니었기에 익숙하지 않고 낯선 등장인물들도 한몫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분명 슈퍼배드2가 만들어지고 개봉을 하지 않을까. 안그러면 이 슈퍼배드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너무 아깝다. 버리기엔 아깝다고!! (검색결과 두번째 시리즈가 조만간(?) 개봉한다고 함. 2013년.........--;;;)

※ 북극곰의 내맘대로 별점: ★★★☆☆
※ 서현과 태연의 목소리 연기가 그녀들이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잘해서(?) 마이너스 한개. (뭐야? 그럼 이 영화속에서 주인공역할을 맏았던 세자매가 소녀시대 춤이라도 출줄 알았음??)
※ 슈퍼배드2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기쁜소식을 알게 되었지만 2013년 개봉예정. 젠장할 언제 기다리냐. 빈정 상해서 마이너스 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