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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80년대 수많은 만화영화의 주제가들이 모여 있었던 테이프. 만화영화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던 만큼 여러종류의 테이프가 판매되고 있었지. 수록곡중에서 3~4곡만 바꾸고 다른 표지로 판매하는 노점상 아저씨들의 상술. 3~4곡만 틀릴뿐인데 집에 있는 것과 틀리다며 새로운 테이프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생떼. 노점상 아저씨의 상술에 기가막히게 넘어간 어린시절. 모든 만화영화의 주제가는 김국환 아저씨가 불러야만 한다고 믿었던 그때. 지금은 테잎이 늘어나서 들을 수가 없네. 누가 mp3라도 구해 줄 수 있나요. 실버호크 / 별나라 손오공 / 요술공주 셀리 / 무적의 왕자 라이온 / 달려라 호돌이 / 젯트소년 마르스 / 우뢰매 5탄 / 우주의 왕 쉐라 / 정의의 소년 케산 / 명탐정 번개 / 천하무적 멍멍기사 / 우주선..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봄 나들이도 못가고 있는 제 상황이 안타까웠는지 아는 지인분께서 양평에서 핸드폰으로 사진한장을 보내주셨네요. 봄이 되면 개나리, 벚꽃과 함께 봄꽃 3대천왕이라 불리는 진달래입니다. 나무아래에 홀로 피어 있는 진달래 꽃이 쓸쓸하면서도 기품있어 보였다고 합니다. 지금 너의 상황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하면서요…. (기품은 빼고 --;;;;) 올 봄은 4월까지 눈이 오는 기가막힌 날씨 탓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것 같은데 이러다가 봄소풍도 못가고 여름이 오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워낙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여름은 저에게 너무 많은 시련을 주는데 큰일 입니다. 덩치 크고, 피부 하얗고, 더위를 많이 타서 "북극곰" 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신 분! 양평에서 저 대신에 봄..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던 순간부터 가장 하고 싶었던 포스팅 중에 하나입니다. (어쩌라고? ㅋㅋ) 블로그 활동시점으로 보았을 때 후발주자라고 생각하는 저는 많은 블로그들이 정형화된 틀에 매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제 넘는 얘기 일수도 있지만 현재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리뷰, 일기장, 물건사용후기, 음식, 감상평, 동영상, 생활팁'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포스팅특징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작성하기 간편하고 부담이 없다. 두번째,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 형태에 맞게 혼자서 얼마든지 작성할 수 있는 글들이다. 세번째, 타인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쉽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번째입니다. 블로그활동에 대해서 많은 노하우나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
패미컴이라는 게임기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지금은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기들이 많지만 어린 시절 구린(?) 그래픽의 패미콤과 함께 했던 시간들보다 재미가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패미컴은 일명 '팩'을 사용해서 게임을 즐겨야 했습니다. 그 '팩'의 가격이 무척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통 패미컴을 구입할때에 2~3개정도의 롬팩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마치 [정석]처럼 굳어져 있었던 시기 였습니다. 밤을 새가며 게임을 즐기다 보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안에 엔딩을 보는 일이 다반사였고 해당 게임에 싫증을 느낄만한 시기도 딱 그 시점이였죠. '팩'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롬팩을 구입하는 것은 어려웠고 할수 없이 저같은 서민(?)들은 '교..
▶ 이진영? 여기에 만화가 아닌 그림을 사랑했던 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사랑했던 그림만큼이나 음악, 시, 눈, 별, 비 그리고 어린왕자를 사랑했던 만화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자신의 만화를 사랑해 주었던 독자들을 그림친구라고 표현했던 만화가 이진영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만화가 이진영님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작가가 아니다. 한국만화계의 황금기였다고 할수 있는 1990년대에 처녀작 '백록화'를 통해서 만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진영님은 1988년 12월에 창간 하여 한국만화계 황금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IQ 점프'가 데뷔장소이다. " 1990년대에 아이큐점프에 연재했던 만화가들을 우리가 어떻게 아냐!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라고 얘기하는 만화독자들도 있겠지만 그때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