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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치토스라는 과자를 기억하시나요? 선글라스를 쓰고있는 치타가 "꼭 먹고 말거야!" 를 외치던 TVCM을 떠올리시면 될듯 합니다. 어렸을 적, 맛있는 치토스를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한봉지에 하나씩 포함되어 있던 "따조"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 했답니다. 이 따조는 꽤 오랫동안 치토스의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었죠. 【팽이따조, 모서리끼리 조립이 되는 따조, 드래곤볼따조, 디즈니따조 등등】 그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치토스를 열심히 사먹을때의 따조는 원조 따조인 【홀로그램 타이니툰 따조】입니다. 따조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각도가 바뀔때마다 그림이 바뀌는 홀로그램은 신기함 그자체였습니다. 타이니툰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앞면에서 홀로그램 쇼(?)를 보여주고 뒷면에는 알..
오늘 쉬는날이기도 하고 아침부터 방청소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방안에 있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정리하고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도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가지런히 꽂아놓고 꼼꼼히 하다 보니까 4~5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말았네요. 마지막으로 방바닥과 책상등 먼지가 쌓인 부분들을 닦아내려고 【걸레】를 빨면서 문득 군대생활 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게 되었고 저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군생활 잘 할수 있어!!"라는 다짐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그 다짐은 하루를 못갔죠. 그곳은 지옥이었습니다. 강원도 최전방 철원의 육군 【백골부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회에서 느껴보지 못한 온갖 괴로운일들과 고통을 겪어야 했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
몇년도에 구입 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 때 인것으로 기억해요. 당시 같은반 친구들의 50%정도가 가지고 있었는데 워크맨이 없던 저는 항상 귀만 파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에 부모님께서 생일선물로 워크맨을 사주셨어요. 소니 워크맨이 아닌 파나소닉 워크맨이었지만 기능만큼은 친구들 것보다 훨씬 좋았었죠. 테이프 뒷면 자동넘기기, 구간반복, 배터리 잔량 표시기능, 파란색의 화끈한(?) 리모컨 액정등등. 얼마나 많은 테이프들을 쉴틈없이 돌리고 또 돌렸었는지 지금은 작동하지 않네요. 요즘은 MP3플레이어, PSP, 휴대폰 등 최첨단 기기들로 편하게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지만 좋아하는 음반테이프를 구입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워크맨에 꽂아듣던 그 기쁨을 느낄 수는 없네요. 작동하지 않는 워크맨을 손에 들..
▶ 사랑의 시작. 백록화(白綠花) 사랑이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알고보면 가장 쉬운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진실한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 앞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원하고, 비교하며 그리고 쉽게 실망하고 쉽게 포기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사랑을 점점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간직한다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일지도…. 위의 글은 백록화 2권 마지막 페이지의 엔딩부분에 적혀 있는 이진영작가의 멘트이다. 이 짧은 글이 결국에 백록화에서 독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작가의 진심이 담긴 의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진영작가님의 첫 작품인 백록화는 너무나 식상하기 때문에 이제는 진부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어제 블로깅을 하던중, 【티비의 세상구경님】의 예전글에서 눈에 띄는 포스팅을 발견하였습니다. 만화리뷰를 쓸때 저작권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자세한 포스팅은 http://nextgoal.tistory.com/138 입니다. 앞으로 만화리뷰를 자주 쓸것 같아서 유독 이부분에 예민해 있는 상태였는데 【티비의 세상구경님】의 포스팅을 통해서 "만화저작권 보호협의회"에 질문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만화저작권협의회】의 질문게시판은 꽤 활성화되어 있어서 질문을 올리면 거의 바로 답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오늘 오전에 다시한번 홈페이지에 접속하니까 답변이 달려있더군요. 생각이상으로 빠른답변에 놀랐습니다. 게다가 제가 원하던 답변을 들을수가 있어서 홀가분한 마음을 지닐수가 있었고요. 빠른 답변을 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