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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책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용산. 어릴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게임기를 구입하기 위해서 자주 갔었던 곳이 바로 용산이다. 한번 들으면 기억하기도 쉬웠던 "용산"은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게임기를 마음껏 구경하고 살수 있었던 곳이었다. 때로는 불법복사비디오를 구경하기도 했고 때로는 친구들과 핫도그를 사먹기도 했으며 때로는 불량배들을 만나서 돈을 뺏기고 얻어 맞기도 했던 곳, 그당시 나같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놀이공원보다 재미있었고 만화영화를 보는 것보다 두근거렸던 곳이 용산이다. 그 후 성인이 되고 나서는 가전제품이나 컴퓨터등을 구입하기 위해서 자주 찾았던 곳 또한 바로 용산이다. 집에서 버스타고 10분거리밖에 안되었던 용산은 나에게는 아니,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곳일런..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작성하였던 게시판 및 사진첩의 내용들을 블로그로 이전하는 작업을 하는 포스팅 [썬데이 서울] 2006년 2월 7일 "영화 함께 볼래요?"에 작성 "너두 보면 깜짝 놀랄걸?" 정말 깜짝 놀랐다. 왜? 진짜 무슨 의도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배우의 이름이 아까울 정도이니까 말이다. 원래 볼 의도는 아니었지만 우연한 기회로 인해서 관람하게 되었는데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관람했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고 이 영화는 나에게 이청아와 봉태규가 이런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영화섭외가 안들어왔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그래도 10년전 우리시대를 풍미했던 지금의 MAXIM(맥심)과 같은 의미로 외로운 남자들을 달래주던 잡지 "..
※ 본 내용은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 곡의 분위기 혹은 장르와 상관 없이 오로지 노래의 가사에만 집중하는 내용입니다. ※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의 팬분들은 악성댓글 남기지 마세요. 저도 아이돌가수 좋아합니다. 우후훗♥ ※ 이 글의 목적은 요즘 무슨의미인지 알수 없는 가사의 노래들이 많은데 내 마음대로 가사를 해석해 보자는 것입니다. 1.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한 올린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금상첨화 2. 북극곰이 가리키고 있는 "▶"버튼을 클릭하거나 "뮤직비디오 바로보기"를 클릭해서 해당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음미하듯 천천히 감상해 본다. 3. 노래가 끝나면 다시한번 클릭해서 북극곰 맘대로 해석된 부분과 함께 노래를 감상한다. 4. ..
어제아침부터 국내 뉴스및 수많은 네티즌들을 흥분시킨것은 카타르 아시아게임도 아니고, 대세 드라마인 시크릿가든도 아니고, 점점더 심해지는 구제역도 아니였으며, 답답해지기만 하는 정부예산소식도 아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눈에 딱 봐도 국내 유명 아이돌그룹가수인 "카라, 소녀시대"를 그린듯한 몇장의 일본만화였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일본 음악시장에 진출하면서 눈에 띄는 결과물을 내고 있는 "카라,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그야말로 일부 팬들에게 "보물 1호, 국보 1호" 같은 존재인데 그런 그녀들을 대상으로 이상한(?) 만화가 인터넷상에 유포가 되었으니 국내에서는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이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만화는 어젯밤 지상파의 8시, 9시뉴스에서도 보도되는등 현재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30"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를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열이면 일곱은 "서른살"이 가장 제일 먼저 생각날 것이다. "서른살, 삼십, 30...." 해마다 먹는 나이를 똑같이 한살 더 먹었을 뿐인데 그 느낌이 다른때와는 사뭇다르다. 일명 "계란한판"이라고도 비유되는 "서른살"은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20대의 종결을 의미하며 우리모두에게무척이나 특별한 나이임에는 분명한 듯 보인다. 지나고 나면 똑같은 날의 연속인 평범한 나이겠거니 생각해도 20대 후반의 젊은이들에게는 "30"에 대한 두려움이, 30대를 어느새 훌쩍 넘긴 어르신들에게는 "30"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 그렇게 "30"은 무척이나 의미있는 아니, 의미를 부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