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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2011년에 들어와서 일본의 개성넘치는 신작만화들이 국내에 속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진격의 거인" 부터 "실종일기", "마기", "아이엠 히어로" 등, 기존에 볼수 없었던 독특한 만화들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만화독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즐거운 일입니다. "장르적 일본만화의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만화시장도 포화상태이다."등등 각종 일본만화위기론을 뒤엎을만한 만화들이 아직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만 보았을때는 이웃나라 일본의 만화시장은 아직도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부러운 일이죠.) 이런상황속에서 최근 아주 독특한 소재의 만화책을 발견하였습니다. 홍보문구에 써있는 "만화 역사상 가장 황당한 타임슬립"이라는 글귀..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일본만화책시장이 세계최고의 시장이라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벤치마킹하여 폭넓은 만화시장을 만들려고 했던 대한민국은 현재 1990년대 한국만화의 황금기였던 시대를 끝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지 오래이지만 아직도 일본은 그 시장이 탄탄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일본또한 수십년간 이어진 만화시장속에서 수많은 장르와 스타일의 만화책들이 실험되고, 인기를 얻었으며, 조용히 없어지기도 했죠.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할까요. 일본도 만화책시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의견이 일본 현지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만큼 만화책을 구입해서 읽는 인구도 줄었으며 과거 1960년~1990년대 만화에 턱없이 부족한 퀄리티의 B급만화들만 창작되..
※ 본 내용은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 곡의 분위기 혹은 장르와 상관없이 오로지 노래의 가사에만 집중하는 내용입니다. ※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의 팬분들은 악성댓글 남기지 마세요. 저도 아이돌가수 좋아합니다. 우후훗♥ ※ 이 글의 목적은 요즘 무슨의미인지 알수 없는 가사의 노래들이 많은데 내 마음대로 가사를 해석해 보자는 것입니다. 1.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한 올린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금상첨화 2. 북극곰이 가리키고 있는 "▶"버튼을 클릭하거나 "뮤직비디오 바로보기"를 클릭해서 해당노래를 끝까지 음미하듯 천천히 감상해 본다. 3. 노래가 끝나면 다시한번 클릭해서 북극곰 맘대로 해석된 부분과 함께 노래를 감상한다. 4. 감상이 끝나..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고등학교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갈리게 되는 이과와 문과. 말그대로 대학진학부터 장래에 하는 일까지 고등학교2학년때 전체적인 틀이 결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놈의 수학이 무엇인지, 그놈의 과학이 무엇인지, 버거운 이과공부에 어쩔수 없이 문과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문과는 문과의 역할이 있고 이과는 이과의 역할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우리사회는 이과형 인간과 문과형 인간을 떠나 서로의 유기적인 관계가 혼합될때 발전적인 사회가 되는 것이겠죠. 말은 이렇게 하지만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향을 판단하고 별자리로 성격을 판단하듯 이과와 문과중 어떤 것을 전공하였느냐에 따라서 그사람의 특징을 구분짓는 일도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이과형 인간..
[올가미] 1997년 11월 1일 개봉작 (미성년자였지만 최지우때문에 보았던 바로 그 영화) 1997년에 개봉한 한국형 스릴러영화 "올가미".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최지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화제가 되었다. 또한 그 내용자체도 너무나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워서 당연히 18세미만 시청불가 딱지가 붙었던 것. 이때 최지우라는 배우에 흠뻑 빠져있었던 북극곰은 이 영화를 너무나 보고 싶어서 어머니께 부탁을 하여 비디오테이프로 빌려보았다. (당시 중학생) 어머니는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아들을 믿고 빌려다 주신것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죄송한데?! 당시에 18세 미만영화들의 대부분을 어머니를 통해서 감상하였다. 뒤에서 소개하는 나쁜남자와 처녀들의 저녁식사도 마찬가지. 엄마! 미안해요! 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