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추억 (8)
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 본 내용은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 곡의 분위기 혹은 장르와 상관 없이 오로지 노래의 가사에만 집중하는 내용입니다. ※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의 팬분들은 악성댓글 남기지 마세요. 저도 아이돌 가수 좋아합니다. 우후훗♥ ※ 이 글의 목적은 요즘 무슨의미인지 알수 없는 가사의 노래들이 많은데 내 마음대로 가사를 해석해 보자는 것입니다. 1.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한 올린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금상첨화. 2. 북극곰이 가리키고 있는 "▶"버튼을 클릭하거나 "뮤직비디오 바로보기"를 클릭해서 해당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음미하듯 천천히 감상해 본다. 3. 노래가 끝나면 다시한번 클릭해서 북극곰 맘대로 해석된 부분과 함께 노래를 감상한다. 4..
저는 과거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과거를 추억하고 지나간 기억들을 더듬어서 잠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면 현재 제 모습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할일에 대한 결심등을 다시 다지게 되더군요. 혹자는 "과거에 매달리면 큰일을 하지 못한다" 라고 얘기하지만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그때를 추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또다른 과거또한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매달리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과거를 단지 추억하고 그리워할 여유정도는 찾아가며 살자는 것이지요. 이런 제 성향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카테고리는 블로그를 시작할때 초반부터 함께 한 "추억속의 그대"라는 카테고리입니다. 근래 들어서 추억속의 물건들을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은 일이구나..
컴퓨터를 처음 구입했을때가 중학교 1학년때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꿈과 희망, 신세계를 알려준 모뎀. 18k, 36k, 54k 모뎀들.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빠른 속도였지. 모뎀을 이용해서 통신을 하면 전화기가 먹통이었어. 그 특유의 접속음. 기억하는 사람 있을까?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이이이띠~~띳"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이 소리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은 지금 웃고 있지 않을까? 모뎀을 이용하면 통신에 접속해 있는 동안 집전화가 통화중상태가 되는 시스템이야. 어머니가 전화통화하신다고 수화기라도 드는 순간에는 화면이 멈추어 버리는 비극(?)이 발생했지. 모뎀을 이용해서 통신을 하면 전화비가 나가기 때문에 너무 많이 하면 큰일났었어. 한번은 전화비가 몇만원이 넘어가서 어머니께 먼지나도록 ..
어렸을때 부터 애완동물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에서 살다보니까 【강아지, 고양이】 같은 대형(?)동물들은 키울수가 없었고 【금붕어, 병아리,개미】같은 동물들만 키울수가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키웠던 동물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버려져 있던 병아리 한마리를 집으로 가져와서 닭까지 키워본적도 있고 여러종류의 금붕어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던 적도 있었죠. 그런 조그만 생명들을 주인이랍시고 키우다가 혹시나 잘못되어 죽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답니다. 그렇게 차갑게 식어버린 애완동물친구들을 아파트 앞에 있는 땅에 묻어주면서 많이도 울었었죠.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던 제 어린시절의 애완동물친구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보물섬 프라모델. 그대가 몇호까지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내 잘못인가요. 아니면 당신의 잘못인가요. 100원부터 시작해서 비싼 것들은 5,000원이 넘어가던 그때 그시절의 프라모델들. 그래도 유독 기억에 남는 당신은 확실히 특별한 프라모델이었네요. 보물섬. 말만들어도 두근두근 하는 보물섬. 가격대도 다양했죠. 당연히 비싼 것 일수록 조립하면 더 크고 멋있었어요. 그런데 말이예요. 불만이 있어요. 보물섬시리즈 당신! 이상하게 불량이 많았어요. 어렸을때는 그런것에 예민했었는데 이상하게도 보물섬시리즈 당신은 인기가 많았음에도 그 단점을 고치려고 하지 않았죠. 프라모델 고수라고 불리던 친구들도 당신만큼은 함부로 다루지 못했어요. 인기관리 제대로 안하면 팬들 다 떨어져 나가는 거 모릅니까? 만들다가 부러지고..
몇년도에 구입 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 때 인것으로 기억해요. 당시 같은반 친구들의 50%정도가 가지고 있었는데 워크맨이 없던 저는 항상 귀만 파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에 부모님께서 생일선물로 워크맨을 사주셨어요. 소니 워크맨이 아닌 파나소닉 워크맨이었지만 기능만큼은 친구들 것보다 훨씬 좋았었죠. 테이프 뒷면 자동넘기기, 구간반복, 배터리 잔량 표시기능, 파란색의 화끈한(?) 리모컨 액정등등. 얼마나 많은 테이프들을 쉴틈없이 돌리고 또 돌렸었는지 지금은 작동하지 않네요. 요즘은 MP3플레이어, PSP, 휴대폰 등 최첨단 기기들로 편하게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지만 좋아하는 음반테이프를 구입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워크맨에 꽂아듣던 그 기쁨을 느낄 수는 없네요. 작동하지 않는 워크맨을 손에 들..
패미컴이라는 게임기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지금은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기들이 많지만 어린 시절 구린(?) 그래픽의 패미콤과 함께 했던 시간들보다 재미가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패미컴은 일명 '팩'을 사용해서 게임을 즐겨야 했습니다. 그 '팩'의 가격이 무척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통 패미컴을 구입할때에 2~3개정도의 롬팩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마치 [정석]처럼 굳어져 있었던 시기 였습니다. 밤을 새가며 게임을 즐기다 보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안에 엔딩을 보는 일이 다반사였고 해당 게임에 싫증을 느낄만한 시기도 딱 그 시점이였죠. '팩'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롬팩을 구입하는 것은 어려웠고 할수 없이 저같은 서민(?)들은 '교..
다양한 색으로 그림색칠을 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크레파스처럼 손에 묻지 않아서 좋았던 그대. 같은 반 학생 모두가 동일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했어요. 지구화학공업사! '좀 산다' 하는 애들은 12색이 아닌 24색을 들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때는 24색을 들고 다녔던 친구들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양탄자를 타고 색연필을 들고 있던 소년과 소녀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수많은 꿈과 희망을 색깔을 입히도록 도와주었던 추억속의 그대. 그대는 저에게 지구! 으뜸! 색연필! 이었어요. 인체에서 살아남기 2 - 한현동 그림, 곰돌이 co. 글/아이세움 영어 첫그림 스티커 색칠북 - 아뜰리에 지음/글로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