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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나만 바라봐" -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연애?! 본문

내맘대로 가사 해석하기

태양의 "나만 바라봐" -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연애?!

☆북극곰☆ 2011. 1. 17. 09:16



<WARNING>

※ 본 내용은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 곡의 분위기 혹은 장르와 상관 없이 오로지 노래의 가사에만 집중하는 내용입니다.
※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의 팬분들은 악성댓글 남기지 마세요. 저도 아이돌가수 좋아합니다. 우후훗♥
※ 이 글의 목적은 요즘 무슨의미인지 알수 없는 가사의 노래들이 많은데 내 마음대로 가사를 해석해 보자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가사 해석하기를 제대로 즐기는 법>

1.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한 올린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금상첨화
2. 북극곰이 가리키고 있는 "▶"버튼을 클릭하거나 "뮤직비디오 바로보기"를 클릭해서 해당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음미하듯 천천히 감상해 본다.
3. 노래가 끝나면 다시한번 클릭해서 북극곰 맘대로 해석된 부분과 함께 노래를 감상한다.
4. 감상이 끝나면 북극곰에게 추천하고 댓글단다.


♬ 오늘의 내.가.해 -
태양의 "나만 바라봐"

♬ 오늘의 태양 - (본명 : 동영배, 1988년 5월 18일 생)은 대한민국의 남자 솔로 R&B 가수이며 음악 그룹 뱅의 메인 보컬이다.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부문에서 음반상과 노래상을 수상하여 대중뿐 아니라 평단으로부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 북극곰의 태양 - 사실 북극곰도 남자이기 때문에 요새들어서 "남자"그룹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예전에는 요즘처럼 여자걸그룹이 대세일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남자그룹들도 많이 좋아했는데 워낙 많은 걸그룹들이 있다보니까 남자그룹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빅뱅이라는 그룹은 데뷔때부터 알게 되었었다. 우연히 당시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빅뱅의 데뷔앨범에 들어있는 곡을 자주 듣고 다녔고 덩달아 그 음악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멤버의 이름까지 하나하나 외울정도는 아니었으니 어쩌면 아직도 빅뱅의 멤버이름과 얼굴이 헷갈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남자 아이돌그룹과는 달리 멤버 개인개인마나 외모적으로나 이름이 개성이 넘쳤기 때문에 빅뱅의 멤버들을 외우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빅뱅이라는 그룹자체의 음악성과 음악스타일을 떠나서 예전에 원타임을 굉장히 좋아했었기 때문에 큰 거부감은 없다. 하지만 빅뱅의 일부 멤버들의 이상한 이미지와 약간 까진듯한 날라리 이미지는 북극곰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중 대성과 태양은 다른 멤버와 달리 순박하고 착하게 생겨서 눈여겨 보았었는데 나름 겸손한 모습과 행동을 취하는 이 두명의 빅뱅멤버는 빅뱅에서 북극곰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태양은 간혹 솔로앨범을 발표하는데 이곡을 발표했을 당시에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가사때문에 살짝 놀라긴 했다. 하지만 태양... 춤은 진짜 매끄럽게 잘 추더라. ^^





안녕하십니까? 긴급출동 SOS의 "김수진"기자입니다. 

현재 저는 사건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서울에 살고 있는 "북"모씨가 여자친구에게 바람피던 현장을 들켰습니다. "북"모씨는 여자친구와 교제를 하고 있던 지난 5년동안 벌써 수십번이다 바람피던 현장을 여자친구에게 발각되었다고 하는데요,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당당히 자신을 대변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화제입니다. 도대체 "북"모씨의 끝 모를 자신감과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북"모씨의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그렇게 믿어왔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냐며 울고불고 난리 났습니다. 


"북"모씨는 자신이 지금 부르고 있는 노래의 내용이 한국땅에 살고 있는 모든 남자들이 여자를 만날때 꿈꾸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널보며 웃어 난 수백번 말했잖아. (you're the love of my life) 거짓된 세상 속 불안한 내 맘속 오직 나 믿는건 너하나 뿐이라고.
뭐, 흔히 사귀는 사이에서 할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간 짜증이 섞인 듯한 말투인데요? "말했잖아." 라는 부분말입니다. 내가 너를 바라보면서 하루에도 수백번씩 너는 내 삶의 유일한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왜 나를 자꾸 의심하냐? 라는 말투입니다. 거짓된 세상속 불안한 내 맘속 오직 믿는것은 여자친구뿐이라고요? 지금 당신이 가장 큰 거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모르는 것 입니까? 여자친구를 안심시키려고 도입부분부터 아주 애를 쓰는군요!

(가끔 내 맘 변할까 봐 불안해 할 때면) 웃으며 말했잖아 (그럴 일 없다고)
엄청나군요. 여자친구가 불안해하긴 했었나보죠? 얼마나 불안했으면 당신한테 불안한 모습을 숨기지 않고 보였겠어요. 여느 남자들이 그러하듯이 안심시키려고 했군요. 웃으면서 "걱정 말라고, 그럴일 없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바람 피다가 딱 걸렸어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끝없는 방황 속 텅 빈 내 가슴 속 내가 기댈곳은 너하나 뿐이지만 가끔식 흔들리는 내 자신이 미워 ye
힘든일이 있었나요? 방황이라뇨.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말입니다. 힘든일이 있고 방황할만한 일이 있으면 여자친구에게 의논을 했었어야죠. 5년이나 사귀었다면서요. 그래도 기댈사람은 여자친구뿐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나보네요. 가끔 더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가 나타나면 흔들리는 자기자신을 미워하기는 했으니까요. 양심에 찔리고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 자기자신을 보면서 여자친구에게 얼마나 죄책감이 들었을까요? 뭐, 아주 나쁜남자는 아니네요. 그래도 아무리 흔들려도 참았어야죠.

오늘도 난 이세상에 휩쓸려 살며시 널 지워 baby baby
세상이 무슨 미국 애리조나주 허리케인도 아니고 휩쓸려서 지울것이 따로 있지 여자친구의 존재를 지워버린 것입니까? 여자친구가 없다고 생각하고 아주 편하게 놀았나 보네요?

오늘밤도 지새며 날 기다렸다고 눈물로 내게 말해 (변한 것 같다고)
여자친구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당신을 계속 기다린 날들이 하루이틀이 아닌가 보네요. 여자친구가 눈물까지 흘리면서 당신에게 변한것 같다고 말을 할 정도면 뭔가 조치를 취했어야죠. 도대체 뭐가 문제 인지 말입니다. 뭐, 생각했어도 문제는 하나였겠죠. 지금 당신은 바람을 피우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변한것 같이 느꼈겠죠. 조금만 이상해도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요, 여자들이.

널 향한 내 맘도 처음과 같다고 수없이 달래며 (지내온 많은 밤들) (니가 없이는 난 너무 힘들 것 같지만) 때론 너로 인해 숨이 막혀 난.
아무리 수없이 달래도 여자친구가 그 말을 믿었겠어요? 말은 누가 못하겠습니까?  말만하고 당신의 행동이 달라지지를 않는데요. 밤새 달래봐요, 달래지나. 당신이 잘못했는데 잘못을 아무리 숨기려고 여자친구를 설득한들 진실된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겠나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없으면 힘들 것 같은데 왜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죠? 사귀는 여자친구는 따로 있고 즐기는 여자는 또 따로 있다는 것인가요? 당연히 숨이 막히겠죠. 여자친구는 바가지를 긁었을테니까요.

(끝없는 다툼 속) 기나긴 한숨 속 니가 기댈 곳은 나 하나 뿐이지만 니가 귀찮아지는 내 자신이 미워 ye
그래요. 다툴수 밖에 없죠. 다투다 보면 서로 목소리도 커지고 한쪽이 울기도 하고 한쪽은 짜증도 나고.... 그런데 방귀 낀 놈이 성낸다고 잘못은 당신에게 있는데 왜 여자친구랑 다투면서 당신이 목소리가 더 컸던 것인가요? 그런 당신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자친구가 귀찮아졌을 것입니다. 자꾸만 간섭하니까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때까지만해도 당신은 5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엄연히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쥐꼬리만큼의 양심은 있었네요. 여자친구가 귀찮아지는 자기자신을 미워했던 것을 보면요.

오늘도 난 웃으며 나도 몰래 자신을 잃어 baby baby
여자친구와 싸운후에 뒤돌아서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으면서 또 자기자신을 잃어간건가요? 이건 뭐 지킬박사와 하이드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한사람이 두가지의 얼굴을 지닐수가 있나요? 여자친구와 싸우고 나서 다른 여자를 만나러 갈 생각을 하면서 웃고..... 그렇게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서 자기자신을 잃고....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 baby.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마 lady
이건 또 무슨 막말인가요? 당신은 바람펴도 여자친구에게는 바람피지 말라고요? 아니, 필려면 같이 피던가, 안필려면 같이 안피던가 해야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는데 여자친구는 바람을 피지 말라니요? 피라고 해도 당신 여자친구는 바람을 안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당신의 머릿속에 아직도 권위적이고 남성우월주의 의식이 뿌리깊이 박혀 있는 증거가 아닙니까? 도대체 어느세상에 "나는 바람펴도 되는데 내 여자친구는 안된다." 라는 법이 있습니까? 당신은 다른 여자를 숱하게 만나면서 여자친구를 순간순간 잊어도 여자친구는 당신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생각하고있어야 한다는 것인가요?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넌 나만 바라봐.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 여자친구가 밤새 연락도 안되고 어디에선가 술을 마시고 있고 다른남자와 눈을 맞추고 있으면 참을수 있겠습니까? 참을수 있겠어요? 여자입장으로서 당신의 발언은 너무 화가 나네요. 그런데도 여자친구는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니?! 이런 막말이 또 어디있습니까?

내가 이기적이란 걸 난 너무 잘 알아. 난 매일 무의미한 시간 속에 이렇게 더렵혀지지만 baby
그래요. 잘 알고 있네요. 당신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네요. 얼마나 무의미하고 가치없는 일입니까. 5년동안 함께 해온 여자친구와 앞으로 더 좋은 일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한데 다른여자를 만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다니요. 그래도 알고 있다니 조금 다행이네요. 당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이기적인지 말입니다. 여자친구에게는 당신만 바라보라고 하고 당신은 바람피고.... 이보다 더 이기적인 행동이 어디있겠어요? 더럽혀지고 있는 것 맞습니다. 지금 당신은 검은 유혹과 어둠에 더럽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너만은 언제나 순수하게 남길 바래. 이게 내 진심 인걸 널 향한 믿음인걸 죽어도 날 떠나지마 oh
여자친구는 순수하게 남으라고요? 당신은 바람피면서 아무리 나쁜 행동을 하고 다녀도 여자친구만은 순수한 그 마음을 변치 말았으면 해서 하는 말인가요? 또 그것이 진심이라고요? 정말 여자친구 생각 엄청나게 해주는군요. 여자친구가 순수한 마음 잃을까봐 엄청 생각해주는 것 같다고요. 모르는 겁니까?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행동때문에 여자친구는 그 순수함에 엄청나게 큰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답답하네요.

이상 바람피다가 여자친구에게 걸린 "북"모씨의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나쁜남자 아닙니까? 모든 남자들이 "북"모씨처럼 생각하고 있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상으로 긴급출동 SOS를 마치....

"북"모씨: 저기요.
 
김수진기자: 예? 왜요? 말걸지 마요. 짜증나니까.

"북"모씨: 지금 제가 부르고 있는 이 노래가사는 한국에 살고 있는 모든 남자들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바램이예요.

김수진기자: 뭐라고요? 말도안되는 얘기 좀 하지 마요.

"북"모씨: 진짜예요. 그 바램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저를 미친놈이라고 불러도 좋지만 어쨋든 노래가사처럼 남자들은 마음속에 이런 바램을 지니고 있다고요.

김수진기자: 말이 됩니까?

"북"모씨: 정말입니다. 나는 몰래몰래 다른 여자들 만나고 다녀도 내 여자친구는 다른남자 만나면 안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내가 바람피고 다녀도 결국에 내가 돌아가서 기댈 여자는 내 여자친구 단 한명. 그렇기 때문에 내 여자친구는 순수하게 내 옆에 항상 있어야 하고 바람도 나처럼 피면 안되고 날 속여서도 안된다는 것.

김수진기자: 제정신입니까? 남자들이 대부분 그런 바램이 있다고요?

"북"모씨: 저처럼 행동으로 옮기는 남자들은 거의 없겠죠. 하지만 그런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겁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일걸요? 비단 남자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닙니다. 당신도 가지고 있을 거예요. 남자친구는 따로 있지만 다른 매력적인 남자와 바람은 조금씩 피고 싶다는 감정.

김수진기자: 저는 그런 마음 없어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도 절대 그런 마음을 눈꼽만큼도 지니고 있지 않을 것이고요.

"북"모씨: 부정하려 하지마세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은 할수 있잖아요? 바램정도는 가질수 있잖아요? 단지 그 바램이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을 뿐입니다.

김수진기자: 설마요! 아닐거예요!

"북"모씨: 잊지마세요. 생각과 바램은 겉으로 표출되지 않을뿐, 누구나 가질수 있는 마음이랍니다. 저는 그 바램을 현실로 옮겼던 멍청하고 어리석은 남자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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