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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언제나 그래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울것도 없긴 하지만 몸짱 열풍입니다. TV 개그프로에서 다이어트와 헬스운동을 소재로 한 콩트가 방송되고 "서바이벌" 형식을 빌린 "다이어트" 전문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비만체형이었던 사람들이 눈에 띄게 살을 빼고 근육질 몸매, 날씬한 몸매가 되는 것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줍니다. 하지만 정작 TV앞에 있는 자기자신의 뱃살과 쳐진팔뚝을 보고 있으면 괜시리 속이 상하죠. 그럴법도 한것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들의 엄청난 노력과 땀방울로 가득찬 "과정"을 보여주기 보다는 "결과"에만 더 자극적으로 치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TV를 시청하는 일반인들은 "나도 저렇게 운동해서 몸짱이 되고..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AROON.E"라 불리는 성인예술동호회에서 준비한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품집인 "코끼리 애교"와 "Free Soul(프리소울)". 얼마전 "코끼리 애교"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코끼리 애교"와 함께 출간된 "Free Soul(프리소울)"인데 같은 출판사, 같은 기획아래 만들어진 단편 모음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코끼리 애교"처럼 "19세 미만 구독불가"이며 그 소재또한 "성인들만이 이해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말그대로 "성인만화"입니다. "Free Soul(프리소울)"에 실려있는 단편만화들은 "코끼리 애교"와 비교할때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의 전개가 극단적이거나 위험한 느낌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에서 일어날법한 남..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만화책중에서 어떤 만화책을 읽을까? 북극곰이 추천하는 만화책의 별점과 명장면 + 명대사를 참고하여 오늘밤 침대에서 함께 뒹굴 만화책을 초이스 하자!! (별점 10개 만점) ▶ 제목: 최종병기 그녀 (The Last Love Song on This Little Planet) ▶ 작가: 타카하시 신 (TAKAHASHI Shin) ▶ 완결여부: 단행본 기준 7권 완결 + 외전집 ▶ 출판사: (주) 대원씨아이 ▶ 명장면 + 명대사: 훗카이도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슈우지"와 "치세". 어느날 학교로 가는 언덕에 오르면서 "치세"는 "슈우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연애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슈우지"는 적절하게 거절할 방법을 찾지 못해서 결국 "치세"의 고백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2011년에 들어와서 일본의 개성넘치는 신작만화들이 국내에 속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진격의 거인" 부터 "실종일기", "마기", "아이엠 히어로" 등, 기존에 볼수 없었던 독특한 만화들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만화독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즐거운 일입니다. "장르적 일본만화의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만화시장도 포화상태이다."등등 각종 일본만화위기론을 뒤엎을만한 만화들이 아직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만 보았을때는 이웃나라 일본의 만화시장은 아직도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부러운 일이죠.) 이런상황속에서 최근 아주 독특한 소재의 만화책을 발견하였습니다. 홍보문구에 써있는 "만화 역사상 가장 황당한 타임슬립"이라는 글귀..
▶ 토리야마 아키라(Toriyama Akira)는 누구? 드래곤볼, Dragon Ball, 드래곤볼, Dragon Ball, 드래곤볼, Dragon Ball, 드래곤볼, Dragon Ball. 만화책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드래곤볼". 어쩌면 현재 일본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만화일지도 모른다. 1980년대에 첫선을 보인 "드래곤볼"은 전세계적으로 2억만부이상이나 팔린 스테디셀러. 게다가 "드래곤볼" 관련상품들(옷, 게임, 애니메이션, 학용품등등)로 인한 컨텐츠의 총가치는 그 금액을 수치화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이렇듯 웬만한 대기업이 부럽지 않을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명실공히 일본만화계의 대표작이자 상징인 "드래곤볼"을 만들어낸 아버지가 바로 "토리야마 아..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중반사이에 학창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보드게임인 부루마블. 그 부루마블 뒷편에 그려져 있던 이 그림 한장을 기억하는가? 부루마블이라는 게임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가족이 함께 모여 부루마블이라는 보드게임을 즐겁게 즐기고 있는 이 한장의 그림. 부루마블이라는 보드게임이 친숙하게 느껴지는데 이 그림이 끼친 힘도 무시하지 못할것이다. 그만큼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그림인 이 그림을 작화하신 만화가 "이향원"선생님께서 지난주 2월 17일, 뇌졸증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향년 66세. 윤승운, 신문수등의 중견만화가들과 함께 1960년대부터 1980년대후반까지 대한민국만화계의 대표만화가로서 활동하신 "故 이향원" 선생..
★ 윤태호는 누구? 현재 한국만화계는 지면종이와 웹툰으로 양분되어 있다고 보아도 된다. 과거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은 만화잡지연재 후 단행본출간이 되는 한국만화계의 모습이 현재는 웹툰으로 인기를 얻고 난 후 단행본으로 출간이라는 전체적인 맥락은 그대로 유지한채 약간의 변형이 되었다고 볼수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 나름 인기좀 있다는 한국만화가들의 대부분이 "종이만화"로 시작을 한것이 아니라 "인터넷만화"로 데뷔를 한 경우가 많다. 어떤것이 더 낫다고 얘기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이 두가지의 플랫폼을 모두 경험한 적 있는 만화가들이 그렇지 않은 만화가들보다 경쟁력이 있을것이라는 판단정도는 쉽게 할수 있다. 윤태호라는 만화가. 한국만화가. 웹툰작가. 하지만 그의 첫 시작은 웹툰이 아니다. 인터넷이라..
★ 우라사와 나오키(Urasawa Naoki)는 누구? 일본만화계에서뿐만이 아니라 한국만화계에서도 많은 독자들이 잘 알고 있는 "우라사와 나오키"는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와 유럽쪽에서도 인지도나 영향력면에서 상당한 힘을 지니고 있는 만화가중의 한명이다. 그의 모든 작품들은 발매될때마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며 국내 만화출판계에서도 그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많은 만화독자들이 그 작품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구입하여 읽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것이 바로 네임벨류라는 것일까? "HAPPY, 야와라"로 시작하여 "마스터 키튼"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몬스터, 20세기 소년"으로 정점을 찍은 "우라사와 나오키"가 누구인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정도만 알아보려고 한다. ▶ 이름..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안습, 볼매, 훈남, 완소, 캐관광, 짤방"등등, 어른들은 모르는 신세대들만의 인터넷줄임말단어는 이제 그들에게는 실제 일상속의 언어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병맛"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병신같은 맛"의 줄임말로서 "형편없고 어이없는 상황이나 그러한 사물"을 가리키는 인터넷유행어이죠. 예전부터 한국웹툰만화는 "개그와 코믹"이 어우러진 "엽기만화"가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많은 네티즌독자들은 일부 해당만화를 두고 "병맛이다." 라는 찬사를 보내곤 했었습니다. 이미 웹툰역사속에서 "병맛"나는 작품들은 셀수없을 만큼 많지만 몇년전부터 "네이버와 야후"에서 동시연재를 하고 있는 전대미문의 "병맛"만화가 등장을 합니다. (동시연재이지만 야후와 네이버에 업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블로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짝 바꾸어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극소수의 이웃분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에 관해서 언급을 안해주셨다는.... (흑흑흑) 블로그의 첫인상이라고도 할수 있는 타이틀 이미지와 스킨의 전체적인 컨셉은 작년 6월쯤, 블로그를 정식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기 전부터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부족한 그래픽디자인실력으로 인해서 좌절, 또 좌절. 결국에는 그래픽쪽으로 공부를 해본적이 있는 전문가(?)지인들에게 부탁을 할수밖에 없었죠. 이번 2011년에 들어와서 변경하게 된 블로그타이틀 이미지 또한 절친한 지인이 만들어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지인에게 밥이라도 한끼 사야 하는데 말입니다. 일단..
어제아침부터 국내 뉴스및 수많은 네티즌들을 흥분시킨것은 카타르 아시아게임도 아니고, 대세 드라마인 시크릿가든도 아니고, 점점더 심해지는 구제역도 아니였으며, 답답해지기만 하는 정부예산소식도 아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눈에 딱 봐도 국내 유명 아이돌그룹가수인 "카라, 소녀시대"를 그린듯한 몇장의 일본만화였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일본 음악시장에 진출하면서 눈에 띄는 결과물을 내고 있는 "카라,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그야말로 일부 팬들에게 "보물 1호, 국보 1호" 같은 존재인데 그런 그녀들을 대상으로 이상한(?) 만화가 인터넷상에 유포가 되었으니 국내에서는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이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만화는 어젯밤 지상파의 8시, 9시뉴스에서도 보도되는등 현재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한 블로거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일본의 한 만화책전문서점의 모습입니다. 일본에서는 어른아이할것 없이 아침에 출근할때 우리들이 일일신문(지하철에서 무료로 읽을수 있는)을 읽고 있듯 만화책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읽습니다. 신기한 것은 아이들만 만화책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만화책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속에서 읽고 있다는 것이지요. 진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책이든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모습을 아무도 주변에서 부끄러워 하지 않고 말입니다. 혹시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자기자신은 자기계발서적, 소설책, 유명베스트셀러, 전공서적 등의 일반적인 책을 읽고 있는데 반대편에 만화책을 읽고 있..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일본어로 "도로헤도로"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바로 "진흙구정물"이라는 의미입니다. 만화책의 제목만큼이나 진흙구정물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불법스캔본으로 오래전부터 일부 만화매니아들에게 읽혀왔던 "도로헤도로"가 그것입니다. 독특한 작품들이 즐비한 일본만화계에서나 만들어질법한 이 만화는 영화장르로 따지자면 고어물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만큼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는 이 작품을 처음 접한 독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이었죠. 첫장면부터 압도당해서 이 작품의 마법같은 흡입력에 매니아가 되는 독자, 아니면 쓸데없이 잔인하고 거북한 장면들을 전면거부하고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는 독자. 필자의 경우에는 전자였습니다. 대충 그린듯한 거친펜선에서 녹아나는 디..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다소 생뚱맞은 제목의 만화책인 "육식공주 예그리나"는 "삼봉이발소, 3단합체 김창남"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하일권"작가님이 스토리를 맡은 작품입니다. 월간만화잡지인 "부킹"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이 만화는 "김지민"이라는 신인만화가가 작화를 담당하였는데 제목 못지않게 깔끔한 표지그림체때문에 특별한 리뷰및 정보를 찾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구입을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선택의 만족도는 5점만점에 4점정도. 아직도 만화잡지를 통해서 열심히 단행본으로 발간이 되고 있는 한국만화책들이 있다는 기쁨과 함께 근래 들어서 몇 없는 정통만화잡지를 통한 한국만화중의 기대작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교한 그림체와 이해하기 쉬운 빠른전개가 장점인 "육식공주 예그리나"...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가장 활력소가 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댓글일 것입니다. 친한 이웃의 댓글이든, 잠시 해당포스팅을 읽고 스쳐가는 분이든 누군가가 작성해준 댓글 하나하나가 쌓여갈수록 블로거들에게 자극이 되고 기쁨이 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저 또한 6개월여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댓글들을 통해서 웃기도 울기도 감동받기도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무조건 댓글을 정성스럽게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해당 포스팅을 작성한 시간보다 댓글을 남기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때도 있었죠. 도대체 이번 포스팅은 무슨내용이길래 댓글과 관련한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 놓은 것일까요? 지금 이 이야기가 "만화"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사실 제목은 "만화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최근 한국만화가들은 일본만화가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만화판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형태로 작품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화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보다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화속에 담아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에는 처음들어보는 만화가들도 팬입장에서 그의 작품을 유심히 읽어보게 됩니다. 어느 예술계에나 의식있는 예술가들이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만화계에서는 유독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인식구조상 글보다는 그림을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에 만화가들은 자신들이 할수 있는 최상의 영역안에서 알게 모르게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그것이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언정 신경따위 쓰지는 않죠. 어른이 읽어도 좋은 청소년이 읽어도..
게임문화에 대해서 취미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슈퍼패미콤(SFC) 말미에 스퀘어(現 스퀘어에닉스)에서 제작한 게임 "FRONT MISSION(이하 프론트미션)"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1995년에 그 첫번째 이야기가 발매된 "프론트미션"은 당시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로봇"에 직접 무기를 장착하여 전장에서 전략을 세워 싸우는 "SRPG"스타일의 게임이었다. "프론트 미션" 특유의 몰입감과 독특한 재미로 인해 "스퀘어"에게는 "파이널 판타지"에 버금가는 킬러타이틀로서 아직까지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명한 게임이다. 1995년에 스퀘어에서 발매된 "프론트미션 1st". 플레이어가 직접 "번처"라는 로봇을 제작하고 움직일수 있는 독특함으로 인해서 큰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다음작품들..
▶ 최종진화 세번째, 멈추지 않는 개그본능 필자가 "저수지의 걔들"을 "한국 4컷만화의 최종진화형"이라고 주장하는 세번째 이유는 "멈출줄 모르는 개그" 때문입니다. 본래 4컷만화는 짧은 컷안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장르의 특성상 "개그만화"가 많습니다. 아직 필자가 읽어보지 못한 작품들도 많기 때문에 모든 "4컷만화"가 그렇다고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경험해본 바로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개그"를 주 컨셉으로 한 만화들이었습니다. 애시당초 "개그물"이 아니라 "장편스토리물"로 갈것이었으면 작가 스스로가 "4컷만화"를 선택하면 안될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수지의 걔들" 또한 "개그물"이라는 특징 자체는 특별하게 평가받을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수지의 걔들"의 개그는 독특합니다. (上)편에..
오늘 오전, 아주 흥미로운 기사들이 눈에 들어왔다. "천안함만화 논란" 이라는 관련제목으로 수십개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 바로 그것인데 "간만에 만화가 이슈화 되었네?" 라는 두근 거리는 마음에 기사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보기 시작했다. 기사를 모두 읽어보니 해당만화 원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이유는 하나였다. 내 두눈으로 직접 보고 읽고, 판단하고 싶어서 였다. 요새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들의 대부분이 특정부분만을 특화시켜서 내용자체를 왜곡시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직접 만화를 읽지 않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었다. 결국 검색끝에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 이라는 제목의 국방부에서 제작된 만화를 읽을수가 있었다. 만화를 ..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그리고 있는 이종족(異種族)간의 로맨스의 매력은 실제 영화의 인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와일라잇의 인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주로 男 보다는 女 인것 같지만)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죠. 실제로 원작의 재미와 영화의 재미또한 흠 잡을곳 없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더 "트와일라잇"의 팬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생긴 남자배우와 아름다운 여자배우때문도 있을까?) 필자는 한창 "트와일라잇" 열풍이 불어간 후에 그 열기가 약간 식었을때 "트와일라잇"이라는 소설과 영화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읽어보고 영화를 감상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었는데 "트와일라잇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남자와 인간여자의 사랑이야기를 우리나라판으로 각색하면 어떤 이야기를..
7월 14일, 투캅스부터 시작해서 공공의적과 실미도를 연출한 강우석감독이 만든 최신영화가 개봉한다. 그 영화의 제목은 "이끼". 충무로에서는 어느정도 최고의 위치에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어낸 강우석감독의 최신작이라는 홍보 하나만으로 충분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끼"가 만화가 원작이라는 것을 아는가? "또 만화원작 영화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이영화의 원작인 "이끼". 분명히 뭔가 있다. ▶ 강우석 감독을 반하게 만든 윤태호의 "이끼" 강우석감독은 자타공인 한국영화판에서 최고의 감독중에 한명이다. 투캅스, 공공의적, 아라한장풍대작전, 실미도, 킬러들의 수다, 주유소 습격사건등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준 강우석감독의 능력과 재능은 이미 누구도 부정할 수 없..
드디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16강진출을 하였습니다. 사실 수많은 네티즌들과 축구팬들이 이번 국가대표팀의 모습에 16강진출을 할수 있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에 많은 질타와 비판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것들은 그만큼 축구국가대표팀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제 그렇게 염원하던 16강 진출을 이루어냈으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우루과이와의 16강 대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고 부담없는 마음을 가지고 뛰어야 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니까요. 사실 월드컵이 시작하기전부터 이 특집은 다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게으름병으로 인해서 미루고 미루던 포스팅이었는데 16강진출을 통해서 당분간 월드컵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바, 제가 읽어보았던 만화책들 위주..
(上편 포스팅 먼저 읽으러 바로가기) ▶ 이 작품의 작가인 Toru Fujisawa의 개그센스는 그대로다! ※ GTO Shonan 14days의 앞표지와 뒷표지. 반갑다! Onizuka(영길)! 간만에 팬들에게 인사하는데 담배는 조금 자제해주면 안되겠니? ※ Onizuka(영길)가 등장하는【Toru Fujisawa】의 작품들(상남 2인조, 방항하지마)이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귀폭】이라 불리는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과 화끈한 싸움장면 때문이었다는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Toru Fujisawa】의 독특한 개그센스도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어내는데 한 몫을 했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만 하는 사실이다. 더욱이 개그의 중심에는 항상 【Onizuka(영길)】가 포함 되어 있었는데 이는 극에 활..
얼마전 홍대입구에 있는 만화전문서점인 "한양문고(TOONK)" 에서 눈에 띄는 만화책을 발견 하였습니다. 밝은 하늘색 배경에 새하얀털을 당당하게 자랑하고 있는 북극곰이 그려져 있는 만화책표지는 별명이 "북극곰"인 저에게 뿌리치지 못할 유혹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죠. ※ 한달에 4번이상은 꼭 방문하는 만화전문매장 한양문고의 내부사진. 홍대입구역 4번출구. 사진출처는 www.toonk.com ※ 성별이 남자이다 보니까 잔잔한 만화보다는 스펙타클하고 화끈한 내용의 만화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순정만화를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만화책을 읽는 습성은 잡식성이라고 봐야 함이 옳다고 하겠죠. 이따금씩 잔잔하면서도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만화를 읽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날이 바로 그런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