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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이것저것 포스팅 해 놓은 것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몇일동안은 블로그 할 기분이 나지를 않을 것 같네요. 연평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그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반도 긴장감고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우리의 형제들인 현역군인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지도 못한 초긴장상태로 군복무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보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저 또한 현역군인때 경험해 본 결과 엄청난 긴장과 두려움, 의지, 분노등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혹여나 저같은 예비군전력이 필요할 일이 발생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더 많은 희생자들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미약한 실력이지만 그냥 떠도는 이미지로 "다음"과 "네이버" 연평도 희..
현역제대를 하신분들은 모두 한두번정도 실제상황을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군복무한 곳은 강원도 철원의 최전방부대였습니다. 평상시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최전방에서 후방부대가 정비할수 있도록 최대한의 시간을 끌어야 하는 것이 우리부대라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가장 목숨을 유지할수 없는 부대중의 하나가 우리부대라고도 교육을 받았고요. 그때 당시에는 그것이 일종의 자긍심같은 것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강원도 최전방의 북한과 굉장히 인접한 부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뜻모를 자긍심. 처음에는 죽을만큼 짜증나고 싫었지만 말입니다. 군부대에서 하는 훈련중에서 모의로 전시상황을 가상하여 실제 전쟁터에 출전하기직전까지의 과정을 겪어보는 훈련이 있습니다. 이 훈련에서 전시..
▶ 등장인물 ◀ "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라는 변방 잡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방문자 300여명 안팎인 삼류블로거. 소발에 쥐밟히듯 아주 간혹가다가 하루 방문자 500명이라도 넘기는 날은 친구들과 호떡 사먹는 기념일. 주로 사용하는 닉네임은 "☆북극곰☆". 이 추천포스팅의 화자로서 친구인 "Pooh"에게 "마사이님"의 블로그를 소개하려 하고 있다. 글자색은 파란색. 아주 유명한 노락색 꿀곰인 "Pooh". 이 추천포스팅에서는 "☆북극곰☆"의 친구로 등장하며 호기심 왕성하고 말도 많지만 정작 아는 것은 하나도 없는 무식한 뚱땡이 곰. 꿀만주면 무엇이든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북극곰☆"이 꿀 한박스 준다는 말에 한방에 넘어왔다. 상대방은 생각안하고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한마디가 ..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어제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갈 고3수험생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잠시나마 수학능력시험을 봤었던 추억(?)을 되살려 [제 2회 만화수학능력시험]을 치르려고 합니다. 이번 [제 2회 만화수학능력시험]은 [초대장]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시험이오니 관계 없는 분들은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총 5가지영역으로 실시되며 [언어영역, 수리영역,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외국어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에 답이 보일정도로 난이도는 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초대장이 필요하신분들은 각 영역의 답과 이메일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총 5장~10장이 배포될 예정이며 단 한문제도 틀리지 않고 다 맞힌 분께는 화끈한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만화 읽어주는 남자 입니다. 몇주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만화책중에 한국만화가들이 모여 인권과 관련한 단편만화들을 한권의 책으로 묶어 2003년에 발간한 책이 있었다고 소개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단 한권의 단편만화책이지만 지금도 이시각 어느곳에선가 불합리한 차별을 당하고 있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고 있는 가치있는 만화책이라고 얘기를 했었죠. 2010/10/08 - [만화 읽어주는 남자] - 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 (上) - "십시일反"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당시 이 만화책을 소개하면서 "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 (上)"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었습니다. "上"이라는 것은 "下"도 있다는 의미겠지요? "십시일反"이라는 인권과 관련한 예민한 주제를 다룬 단편만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