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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그대

(추억속의 그대) 뱀주사위놀이

☆북극곰☆ 2010. 10. 28. 09:27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놀이. 뱀주사위 놀이.

특별한 오락거리가 없었던 어린시절 이거 하나면 몇명이든 상관없이

즐거운 보드게임을 즐길수가 있었다네.

준비물은 뱀주사위놀이판, 주사위, 움직이는 말로 쓸 돌멩이.

집, 야외, 학교, 장소를 가리지 않고 뱀주사위 놀이로 시간 가는줄 몰랐네.

단순명료한 게임이었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즐거운 게임이었을까?

1등으로 가다가도 뱀을 잘못 만나면 미끄러지는 불안감.

꼴등을 하다가도 사다리만 잘 만나면 순식간에 역전을 해버리는 짜릿함.

이 모든것들이 포함되어 있었던 뱀주사위놀이는 어린시절 최고의 보드게임.

뱀주사위놀이의 업그레이드판을 직접 종이에 그려서 만들기도 했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공책에 끄적끄적.

내가 만든 뱀주사위놀이 업그레이드판으로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또 한판.

점심먹고 한판. 집에와서 동네친구들과 한판.

열심히 한다고 밥이나오는 것도 아닌데 그때는 마냥 신났네.

지금이야 이런 구식 게임놀이가 아니어도 화려하고 멋진 게임들이 많이 있지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희로애락을 리얼하게 느낄수 있었던 뱀주사위놀이야 말로

어릴적 최고의 오락거리였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은 느낄수 있을까?

이런 게임을 통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집에서 친구들과 컴퓨터게임이 아닌 뱀주사위게임 같은 놀이를 하고 있어도

부모님이 아이에게 "게임좀 그만해라" 라는 걱정섞인

말을 할까?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