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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성인만화. 성인용만화. 분명 이를 원하는 수요층이 존재하고 잠재적인 규모까지 포함한다면 만화판에서 무시하지 못할 힘을 지닐 것임에 틀림없는 "금단의 영역".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독 "성(SEX)"에 대한 표현과 창작행위에 대해서만큼은 보수적인 한국만화계라는 느낌을 지울순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만화계" 자체가 보수적이라고 접근 하는 것보다는 아직까지 우리사회가 허락하고 있는 "한국만화"의 울타리가 그정도 "깜냥"의 수준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라 말하는 것이 더 적합하겠죠. 즉, "한국만화가"들 스스로 "성"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성인만화"를 그리는 것에 대해서까지 보수적이고 배타적이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아닌 만화가들도 있겠지만) 웹툰계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내로라..
"최규석"이라는 작가에 대한 소개는 한달여전 필자가 "만화 읽어주는 사람" 카테고리에서 작성한 "더이상 명랑만화가 아니야!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클릭)" 에서 짧게나마 밝힌적이 있다. 시대의 흐름과 단상을 읽어낼줄 아는 작가특유의 해학적인 능력, 그것을 독자들이 거부감이 들지 않는 선에서 개그로 승화시킬수 있는 능력등이 결합되어 수많은 걸작 만화책들을 창작해 냈던 "최규석작가". 그가 이미 오래전부터 21세기 한국만화계를 이끌어갈 젋고 유망한 만화가중의 한명으로서 평단 및 대중들의 극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화제의 만화가라는 것은 리뷰에서도 충분히 설명했다. 그런 그가 "100도씨" 이후 오랜만에 신간 "울기엔 좀 애매한"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당연히 구입목록 1순위) 도대체 어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