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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책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용산. 어릴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게임기를 구입하기 위해서 자주 갔었던 곳이 바로 용산이다. 한번 들으면 기억하기도 쉬웠던 "용산"은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게임기를 마음껏 구경하고 살수 있었던 곳이었다. 때로는 불법복사비디오를 구경하기도 했고 때로는 친구들과 핫도그를 사먹기도 했으며 때로는 불량배들을 만나서 돈을 뺏기고 얻어 맞기도 했던 곳, 그당시 나같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놀이공원보다 재미있었고 만화영화를 보는 것보다 두근거렸던 곳이 용산이다. 그 후 성인이 되고 나서는 가전제품이나 컴퓨터등을 구입하기 위해서 자주 찾았던 곳 또한 바로 용산이다. 집에서 버스타고 10분거리밖에 안되었던 용산은 나에게는 아니,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곳일런..
오로지 만화 이야기뿐/만화 읽어주는 남자
2011. 1. 20.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