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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만화책속 명장면 명대사 - 바람의 검심 (노부히로 와츠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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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만화책속 명장면 명대사 - 바람의 검심 (노부히로 와츠키)

☆북극곰☆ 2011. 12. 6. 20:00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만화책중에서 어떤 만화책을 읽을까? 북극곰이 추천하는 만화책의 별점과 명장면 + 명대사를 참고하여 오늘밤 침대에서 함께 뒹굴 만화책을 초이스 하자!! (별점 10개 만점)

▶ 제목: 바람의 검심
▶ 작가: 노부히로 와츠키 (Nobuhiro Watsuki)
▶ 완결여부: 구판 28권 완결, 완전판 22권 완결 + 설정집 1권
▶ 출판사: 서울문화사
▶ 명장면 + 명대사: 일본의 막부말기에서 메이지유신으로 이행되는 격변기. 막부말 최고의 암살자이자 칼잡이였던 "히무라 켄신"은 검객들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을 휘두르던 "히무라 켄신"은 자신의 검에 피를 묻히면 묻힐수록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히무라 켄신"은 자신의 과거모습이 얼마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주었는지 알게되고 죄책감에 빠지게 되는데…. 결국, "히무라 켄신"은 남아있는 여생동안 자신이 고통스럽게 했던 사람들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활인검(사람을 살리는 검)"을 휘두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날, 과거 "히무라 켄신"의 손에 의해서 비참한 죽음을 맞았던 "히무라 켄신"의 전아내 "토모에"의 동생이 그를 찾아온다. "히무라켄신"의 전아내였던 "토모에"의 동생 "유키시로 에니시"는 "히무라켄신"에게 자신이 겪고 누나가 겼었던 고통과 슬픔을 그대로 돌려주겠다며 복수를 다짐하는데 그 복수는 다름아닌 "히무라 켄신"이 현재 가장 아끼는 사람을 세상에서 없애 버리는 "인벌(人罰)"이었다. 어떻게든 "유키시로 에니시"의 복수를 막으려고 고군분투하지만 "히무라 켄신"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카미야 카오루(바람의 검심의 여자주인공)"의 비참한 죽음이었다. "뭐가 비천어검류냐…, 뭐가 히무라 켄신이냐… 난 또…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어…. 카오…루…. 카오루."
▶ 명장면 + 명대사 선정이유: 수준급의 그림체, 감동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 화려한 액션, 놀라운 반전등등 그 어느 것 하나 빼놓을것 없었던 최고의 소년만화중 하나인 "바람의 검심". 국내에서도 엄청나게 큰 사랑과 인기를 받았었는데 이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소년만화"이다. 보통 일본의 "소년만화"에서 비극적이거나 충격적인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것이 관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유키시로 에니시"편에서 "여자주인공"을 과감하게 죽여(?)버림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그 충격은 만화속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이 받은 충격과 거의 동일했다는 풍문. 또한 "히무라 켄신"이 자신의 과거에 대한 죄책감(살인검을 휘두른 검객이었던 과거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어떻게든 "활인검"을 휘두르려고, 많은 사람들을 구해주려고 하려던 제 2의 삶속에서 그의 인생 전부를 부정당하는 장면이나 마찬가지인 여자주인공 "카미야 카오루"의 최후. 아마 이 장면은 만화 "바람의 검심"에서 받은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명장면 + 명대사"라고 부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뭐가 비천어검류냐…, 뭐가 히무라 켄신이냐… 난 또…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어…. 카오…루…. 카오루."


★★★★★★★★★★

1. 그때당시로서는 엄청나게 멋진 그림체, 화려한 액션신, 매력적인 캐릭터들, 감동적인 스토리, 놀랄만한 반전등 그 어느것 하나 대작만화로서 손색이 없었던 작품이 바로 "바람의 검심"이었다.

2. 일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주간만화잡지인 "아이큐 점프"에 소개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었다.

3. "아이큐 점프"에서는 "드래곤볼" 이후로 이정도로 메가히트한 일본만화가 없었다는 얘기도 살짝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확인불가. 하지만 그 인기가 "드래곤볼"에 버금갈 정도였던 것만은 사실.

4. 무엇보다도 필자는 이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의 단행본을 구입하기 위해서 이동네 저동네 문방구라는 문방구는 모두 돌아 다니며 한권한권씩 구입을 했다. (이쪽동네에서 4권, 저쪽동네에서 8권, 요쪽동네에서 14권, 이런식으로 구입. 학생이었던 당시에 만화전문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5.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중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일본만화가 바로 "바람의 검심". 일반판 전 28권, 완전판 22권 모두 구입을 했으며 아마 2~30번 이상을 읽은 듯 하다. 그때문에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바람의 검심"속 등장인물들의 이름, 그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

6. 바람의 검심의 작가인 "와츠키 노부히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피스"라는 만화의 작가인 "오다 에치로"의 스승이나 마찬가지. (오다 에이치로가 만화가 지망생 시절, 와츠키 노부히로의 문하생으로 활동)

7. 바람의 검심 이후로 "와츠키 노부히로"는 이렇다할 히트작품을 만들지 못한것이 아이러니. 결국, 바람의 검심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와츠키 노부히로"작가 스스로도 판단.

8. 작가인 "와츠키 노부히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노부히로 와츠키" - 바람의 검심속 십자흉터 켄신을 만든 바로 그 만화가(클릭) 에서 확인 가능.
바람의 검심 완전판 1 - 10점
와츠키 노부히로 지음/서울문화사(만화)
바람의 검심 완전판 22 - 10점
와츠키 노부히로 지음/서울문화사(만화)
바람의 검심 완전판 가이드북 - 10점
와츠키 노부히로 지음/서울문화사(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