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갱신기능을 이용하지 않은 포스팅 재발행 - 북극곰 Magazine에서 시작합니다. 본문
새로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변화가 제게 찾아왔습니다. 그와 관련한 내용의 글을 몇일전에 작성하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북극곰 매거진 기대할게요!" 라는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사실 "북극곰 매거진"이라고 따로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한가지 카테고리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글을 내맘대로 남기겠다!" 라는 것이었는데 뭔가 좀 전달이 이상하게 된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공통된 소원이 하나 있다면 "자신의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는 일" 일 것입니다. 더욱이 오랜시간의 투자와 정보수집등을 통해서 "정성껏" 작성한 포스팅일수록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램은 비례할 것입니다. 전혀 공들이지 않은 포스팅은 "베스트글"로 선정이 되고 엄청나게 정성들여서 작성한 포스팅은 "변방"으로 밀려 몇명 읽지도 않는 글이 되어버릴때 밀려오는 허탈감은 놀리는 것도 아니고! 베스트글 따위 저리 가서 놀아!"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저또한 네이버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블로거" 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음뷰"를 사용할수 밖에 없고 "순위"와 "베스트"때문에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게 됩니다. "다음뷰"를 무시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 그나마 몇명 블로그에 방문하는 최소한의 유입량까지 포기해야 하니까요.
그런 와중에 가장 안타까운일은 "내글"이 "읽히지 않을" 때 입니다.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크랭크인 했는데 개봉 일주일만에 개봉관에서 내려야 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결국 그렇게 하나둘씩 뒤로 밀려나는 포스팅이 한두개 아니라는 것은 저와 같은 "초보블로거"들이라면 공감하실 것입니다.
또한 간혹 어떤 한 포스팅이 "베스트글"로 선정이 되어 "메인"에라도 오르는 날에는 "트래픽폭탄"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트래픽폭탄을 맞을때마다 이런생각을 해본적은 없으신지요? "오늘 트래픽폭탄을 맞은 글말고 과거에 작성된 다른 글들도 오늘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이 읽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런생각 해본적 없소. 단지 트래픽 폭탄 맞으면 기분이 좋을뿐이요." 라고 하신다면......................어...어쩌지?
맞습니다. 갱신하면 됩니다. 저는 연구하고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갱신"을 하게되면 검색엔진에서 상위에 노출이 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직 저는 "갱신"기능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구체적인 그 영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검색엔진을 통해서 블로그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갱신"기능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할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갱신"작업도 때가 있는법. 얼토당토않게 단지 "검색"을 위해서 혹은 "블로그 유입량"을 위해서 "갱신"을 하는 것은 제 스타일상 맞지 않습니다. 적어도 1년이상 블로그를 운영한 후에 내 스스로 그 포스팅을 작성했는지 안했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할때 "갱신"을 할 예정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라는 것입니다. 저는 블로그 처음 시작할때부터 "땀내나는 블로그", "편안한 블로그", "사람냄새나는 블로그"를 지향하려고 노력했..........................................나?? 어쨋든 꿈꾸고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잡블로그=잡지블로그"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것이랍니다.
아무리 하루종일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더라도 "이웃"분들의 모든 블로그에 방문하여 그들의 포스팅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읽을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루는 24시간이니까요. 결국 그렇게 되면 포스팅의 내용을 자세히 읽지도 않고 "추천"버튼만을 누르고 "댓글"만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죠. 저또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이웃분께 미안한기분도 들고 해서 결국에는 다시 한번 방문하여 몇시간전에 추천하고 댓글만 달고 나왔던 포스팅을 "꼼꼼히" 읽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웃"이 그닥 많지가 않습니다. ^^
또한 새롭게 생긴 "이웃"분들의 경우에는 내 블로그의 "과거에 작성된 포스팅"을 읽어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최신글"을 읽게 되니까요. 그런 새롭게 사귀게 된 "이웃"분들에게 나의 "예전글"을 소개해주고 싶은 경우가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서 "이웃"분께 가서 "저기....................우리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잖아요? 제 예전글 아주 좋은 것이 있는데 한번 읽어볼려요?" 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
결국 갑작스럽게 "Magazine"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면서 "잡지블로그=잡블로그"를 지향하고 싶어졌습니다. 앞에서 무언가 있는 것처럼, 대단한것 처럼 얘기했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북극곰 매거진"이라는 "비정기발행 잡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별것 없답니다. 그냥 "예전 포스팅을 재발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갱신"을 통한 재발행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프레스블로그"의 "매거진"과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위 이미지는 "Polar Bear Magazine"의 "초안" 표지입니다. 제가 "매거진"을 발행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2. 예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다.
3. 갱신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예전 글을 다시 발행하고 싶었다.
4. 한마디로 "꺼진글도 다시 읽자"
또한 허락하에 주변 "이웃"분들의 "포스팅"도 함께 추가시킬 예정입니다. "내 블로그의 글을 이용하는 짓은 정의의 이름으로 절대 용서할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괜찮네. 니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말씀하시는 "이웃"분들의 포스팅은 열심히 링크해 올 것입니다. 저 또한 모든 "이웃"분들의 몇백개나 되는 "포스팅"을 다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이웃"분의 블로그를 이곳저곳 꼼꼼히 탐구하면서 제가 놓친 "이웃"분의 예전포스팅을 읽어볼수 있는 기회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웃"분의 최신글을 "매거진"에 싣는 행위는 "싸.가.지" 없는 행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주 오래전에 작성한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2. 본문을 그대로 퍼오는 것이 아닌 "링크"로 소개한다.
3. 읽어보지 못한 "이웃"의 예전글을 읽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하다.
4. 프레스블로그처럼 "원고료"..................................................................죄송합니다.
5. 만약 모두 "싫다"고 한다면.............................................어쩌죠? 뭘 어째? 폐간이지.
5. 한마디로 "혼자하기 힘드니까 한푼 보태줍쇼."
사실 이런형식의 "매거진" 발행은 "쓰잘데기" 없는 일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2. "매거진"에 "포스팅"을 싣는 것을 허락해주신 "이웃"분들께 아무런 이득을 드리지 못한다고 봐야한다.
3. 검색을 통한 유입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 "매거진"을 읽는 독자는 "이웃"으로 한정되어 있을 것이다.
여하튼 "쓸데없는" 짓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꺼진 글도 다시 읽자"라는 "구호"아래 앞으로 "즐겁게" 만들어 보려 합니다. "내가 발로 해도 너보다 잘하겠다!" 라는 말을 들을 법한 허접한 포토샾실력으로 "어설프게" 만들어지겠지만 그냥 "재미있게" 놀아보고 싶습니다. "비정기!! 비정기!! 비정기발행"으로 작성될 "북극곰 매거진, PolarBear Magazine" 재미.........................있으려나? (괜히 잡지블로그 어쩌구저쩌구 한듯?! --;)
※ 태그입력은 "포스팅"을 제공해주시는 "이웃"분께 피해를 드리지 않기 위해서 "포스팅"의 "원제목"과 "닉네임"만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