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영화★점 - 똥개, 아메리칸파이, 대한민국헌법 제1조

[똥개]

2003년 7월 19일 "영화 함께 볼래요?" 카테고리에 작성

 방학들어서 영화를 상당히 많이 보는 편이다. 집에서 할일이 없거나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하면 바로 친구들이랑 보러 가거나 혼자서라도 보러 가기도 한다. 그래서 지갑이 남아나지를 않는데..오늘도 역시 비가 폭풍같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조조할인으로 극장을 찾았다.

 선택한 영화는 똥개!

 정우성은 망가져도 멋있다? 정말 멋있었다..어떻게 멋있는 사람은 이렇게 망가져도 멋있는 것인지.. ^^ 영화예고편에서는 볼수 없는 잔잔한 감동과 숨겨진 스토리등이 많았다. 정우성의 연기하며.... 곽경택감독은 무언가 지방색짙고  현대풍에서는 벗어난듯한 영화를 잘 만드는 것 같다. 영화 중간중간마다 볼거리가 무척 풍부했다.

 오늘같은 경우에도 원더풀데이즈와 청풍명월(그러고 보니 모두 한국영화?)이 개봉하는 바람에 상영하는 관이 줄기는 했지만..
만약 지금 시기가 대작 영화들이 적었던 시기라면 친구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뜰것 같은 영화다. 그만큼 재미있다고..보장~! ^^
정말 웃기다! 감동이다! 재미있다~!! ^^ ㅋㅋㅋ못본사람들 꼭 보기를..... ^^  

 아참...조조이기는 했지만 원더풀 데이즈가 2번째 상영시간까지 마감이었다..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ㅋㅋ 원더풀 화이팅~

[아메리칸 파이]

2003년 7월 20일 "영화 함께 볼래요?" 카테고리에 작성

 아메리칸 파이2를 학교에서 봤었다. 아메리칸 파이1을 보지않아서 인지 내용과 등장인물이 1과 이어진다는 2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았었다. 그래서 이번에 비디오샵에서 아메리칸 파이1을 대여해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약간은 소리내면서 웃기에 민망한 장면들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해 방바닥을 뒹굴었던 것 같다. SEX에 대해서 이렇게 솔직하고 당당하게..그것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배역으로 만들어서 코메디이지만 유쾌하고 보고난 후에도 씁쓸하지 않게 해주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색증시공이 생각났다. 색증시공은 보면서 씁쓸한 장면이나 상황이 많아서 느낌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쨋든 아메리칸 파이2를 다시 한번 보아야 겠다.

정말 유쾌했다. ^^ㅋㅋㅋ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003년 7월 22일 "영화 함께 볼래요?" 카테고리에 작성

 예전에 영화관에서 개봉했을때 친구들의 영화평이나 영화비평가들의 글을 보고도 꼭 볼 것이라고 기대 했었던 영화다. 하지만 어찌어찌한 일들로 인해서 영화관에서 보지는 못하였다. 이번에 비디오로 나오면서 바로 보리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오늘에서야 빌려보게 되었다.

 생각이상으로 괜찮게 보았다. 당연히 별 내용 없고 단순한 코메디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보고 난 후에는 작은 감동과 함께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마지막 장면에서 예지원이 국회의사당의 담을 넘는 장면도 인상 깊었고...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장면이나 상황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라 생각하니까 답답해지기도 했다.

 예지원이 이 영화에서 국회의원이 되리라 결심하고 그것을 위해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결국 국회의원이 되는 장면에서 나는 헬로우 블랙잭이라는 만화에서 본 장면과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생각이 이 영화에서 영상으로 보여주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역시.. 어떠한 불만이 있든 그리고 어떤 억울함이 있든지 간에..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

 " 진정 억울하고 국가에 대한, 정치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직접 그 위치에 올라가고 나서 자신의 힘으로 바꾸면 된다."

말만으로.... 호소하고 억울해 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는 않는다..

똥개 일반판 (dts 2disc) - 곽경택 감독, 엄지원 외 출연/엔터원

아메리칸 파이 - 폴 웨이츠/크리스 웨이츠 /제이슨 빅스/크리스 클라인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송경식 감독, 이문식 외 출연/베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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