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순정만화 (4)
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게이, 레즈비언. 언제부터인가 일상속에서 흔하게 들을수 있는 단어가 되었는데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주변에서 게이 혹은 레즈비언을 만날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죠. 아니, 정정하자면 자신의 그런 성향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을지도 모를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고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 우리들이 "정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들. 영화나 뉴스, 드라마속 게이와 레즈비언에게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지만 직접 내앞에 그들이 있을때 그것이 호기심이든 측은지심이든 혐오간이든지간에 색안경을 낀채로 바라보지 않을것이라는 장담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성적소수자..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만화책이 대중들에게 많이 읽히기 시작하면서 순정만화와 소년만화의 독자는 명확하게 갈려있었습니다. 남자들은 "북두의 권, 드래곤볼" 같은 소년만화를 여자들은 "별빛속에, 불의 검"같은 순정만화를 주로 읽었습니다. 여성과 남성은 그 취향에서부터 확실하게 구분되는 만큼 만화를 읽는 성향 또한 별반 다를바 없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그나마 여성독자들은 남성독자들이 읽는 소년만화풍의 만화책을 많이 읽어 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남성독자들은 "순정만화" 근처에도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죠. 자세하게 만화책의 내용을 들여다보지도 않은채로 그림체만 보고 "순정만화다!"라고 판단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얘기 입니다. 그 와중에 1990년대 초반, 남성과 여성 모두..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그리고 있는 이종족(異種族)간의 로맨스의 매력은 실제 영화의 인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와일라잇의 인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주로 男 보다는 女 인것 같지만)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죠. 실제로 원작의 재미와 영화의 재미또한 흠 잡을곳 없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더 "트와일라잇"의 팬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생긴 남자배우와 아름다운 여자배우때문도 있을까?) 필자는 한창 "트와일라잇" 열풍이 불어간 후에 그 열기가 약간 식었을때 "트와일라잇"이라는 소설과 영화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읽어보고 영화를 감상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었는데 "트와일라잇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남자와 인간여자의 사랑이야기를 우리나라판으로 각색하면 어떤 이야기를..
나 혼자서도 잘살수 있어. 니 놈없이도 나는 여전히 나인걸. 날 버린 댓가 꼭 치룰거야.언젠가는 똑같이 당할 줄 알아. 그녈 좋다고 떠나간 니 놈 눈은 엄청깹빵 낮은거예요.쳐다볼 게 있니? 만질 거나 있니? 그 새대가리에 들은거나 있겠니. 넌 참 웃긴놈 기가 막혀 눈물이 나오려 한다. 구겨진 내 자존심 회복시켜줄 멋진 남친 사귈테야.그때 가서 보자. 알바 하련다. 돈 모아서 내 얼굴 고쳐버린다. 잘생긴 미래의 내 남자친구와 함께 만나 2:2 한번 붙자.무표정하게 보내주겠어. 마지막 나의 자존심만은 지켰지. 이가 갈려도 별 수 있겠니. 그저 잘 지내라며 빙긋 웃었어. 부들부들 떨리는 두주먹 불끈 쥐고 친구에게 전화 때렸어.야 지금 당장 기어나와 오늘 내가 쏜다. 그놈 뒷다마를 안주삼아 마시자.넌 참 웃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