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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편견, 특정지역 사람에 대한 편견, 키작은 사람에 대한 편견, 대학졸업장이 없는 사람에 대한 편견,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사람에 대한 편견, 대머리인 사람에 대한 편견, 말을 어눌하게 하는 사람에 대한 편견, 장애인에 대한 편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속에 숨어있는 무수히 많은 편견들의 굴레속에서 나도 모르게 은연중 편견에 사로잡혀 행동하거나 말한적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어느정도까지는 특정대상과 다른대상의 차이점을 구별해내는 눈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검증되거나 확실시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편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이만큼 편견이란 사람의 사고와 기억을 조종하는 은근히 무서운 존재이죠. 편견의..
이번 "만화 읽어주는 사람"에서 다룰 작품은 "니나잘해"라는 만화입니다.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교지에 실었던 원고입니다. 당시 교지의 메인특집이 "만화"였고 그에따라 교지편집부의 부탁을 받아 "만화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때 작성했던 "니나잘해"리뷰를 이기회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수정할 부분들을 일부 수정하고 재탕(?)하는 범죄를 저질러 버리려고 합니다. (잘하는 짓이다... --;) 10년전에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현재시점과 일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니나잘해"의 팬분들이 혹시 이 글을 읽어보게 된다면 이런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 니나잘패 팬카페 http://cafe.daum.net/nina) ▶ 2010년 현재, 니나잘해의 프로필..
▶ 이진영? 여기에 만화가 아닌 그림을 사랑했던 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사랑했던 그림만큼이나 음악, 시, 눈, 별, 비 그리고 어린왕자를 사랑했던 만화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자신의 만화를 사랑해 주었던 독자들을 그림친구라고 표현했던 만화가 이진영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만화가 이진영님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작가가 아니다. 한국만화계의 황금기였다고 할수 있는 1990년대에 처녀작 '백록화'를 통해서 만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진영님은 1988년 12월에 창간 하여 한국만화계 황금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IQ 점프'가 데뷔장소이다. " 1990년대에 아이큐점프에 연재했던 만화가들을 우리가 어떻게 아냐!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라고 얘기하는 만화독자들도 있겠지만 그때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