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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어서인지 블로그도 뒷전이고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을 만끽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귀차니즘을 극복할 만한 무언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지금은 나의 계절이야!!!" 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이글루 안에 틀어박혀 농땡이(?) 부리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요새 같이 날씨가 추워지는 시점에 따뜻한 아랫목에서 누구나 만화책을 읽어본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굳이 집안에서가 아니더라도 지하철안에서 읽든, 만화방에 직접가서 몇시간동안 한자리에서 읽든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화책에 빠져들면 조금씩 출출할때가 오기 마련이죠. 그때마다 꼭 한번씩 찾게되는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나열하는 먹거리들이기 때문에 개인마..
어렸을때 부터 애완동물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에서 살다보니까 【강아지, 고양이】 같은 대형(?)동물들은 키울수가 없었고 【금붕어, 병아리,개미】같은 동물들만 키울수가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키웠던 동물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버려져 있던 병아리 한마리를 집으로 가져와서 닭까지 키워본적도 있고 여러종류의 금붕어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던 적도 있었죠. 그런 조그만 생명들을 주인이랍시고 키우다가 혹시나 잘못되어 죽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답니다. 그렇게 차갑게 식어버린 애완동물친구들을 아파트 앞에 있는 땅에 묻어주면서 많이도 울었었죠. 생명의 소중함과 존귀함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던 제 어린시절의 애완동물친구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음식과 관련된 첫 포스팅을 맛있는 맛집의 제대로된 사진이 아닌 왠지 모르게 어설퍼 보이는 비호감(?)의 이미지로 시작하게 되어서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가끔씩 집에서 너무 맛있게 먹는 음식인지라(음식이라고 할수 있나?) 소개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화창한 날씨의 일요일 오후. 간만의 휴식에 이리저리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출출하다고요? 소리높여 엄마 혹은 아내를 외쳐보지만 아무도 없습니다.(다들 어디 간겨?) 냉장고를 열어보니 있는 것이라고는 김치뿐. 찬밥이 있기는 한데 반찬도 없고, 찬장을 열어보니 너구리라면 한개가 보인다고요? 준비는 끝났습니다. 입맛없을때, 반찬 없을때, 무언가 요리해서 먹기 귀찮을때, 【너구리죽】 한사발 즐겨보세요! ▶ 준비해야 하는 재료들 1) 냄비: 라면 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