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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어서인지 블로그도 뒷전이고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을 만끽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귀차니즘을 극복할 만한 무언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지금은 나의 계절이야!!!" 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이글루 안에 틀어박혀 농땡이(?) 부리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요새 같이 날씨가 추워지는 시점에 따뜻한 아랫목에서 누구나 만화책을 읽어본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굳이 집안에서가 아니더라도 지하철안에서 읽든, 만화방에 직접가서 몇시간동안 한자리에서 읽든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화책에 빠져들면 조금씩 출출할때가 오기 마련이죠. 그때마다 꼭 한번씩 찾게되는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나열하는 먹거리들이기 때문에 개인마..
벌써 화요일이네요. 이번주는 유난히 월요병이 심했습니다. 금요일저녁에 노트북이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이리저리 고치느라 주말을 모두 보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쉬지를 못했죠. 게다가 주말에 계획한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만 고치고 있을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답니다. 아무런 약속이나 계획없이 집에서 컴퓨터만 붙들고 있었으면 금방 고쳤을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날씨는 어찌나 덥던지 일요일 오전에 축구하다가 너무 더워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원래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찜통더위에 운동까지 하니까 땀은 비오듯 했죠. 저녁에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외출을 했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날씨가 많이 선선하더군요. 기분좋게 친구와 영화를 보고 나온후에 간단하게 술 한잔 하기위해서 거리를..
이번주 축구는 오랜만에 정식시합을 하였습니다. 보통 정식시합이라하면 실제 축구장과 동일한 크기의 잔디구장을 빌려서 우리와 평소 교류가 있는 팀이나 새로운 팀을 초청하여 주심과 부심을 모두 두고 하는 경기를 말합니다. 매주 일요일날 하는 비정식시합과는 달리 정식시합때에는 우리팀에서도 베스트 일레븐을 내보내며 감독과 코치진도 따로 구성하는 등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일종의 동네 조기축구팀간의 자존심 싸움이 되는 것이죠. 축구경기를 보면서 승리의 기쁨을 느끼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지만 실제 운동장에서 상대편과의 격렬한 경기 끝에 맛보는 승리 또한 일품이라고 할수 있죠. 평소와 달리 이번 시합은 토요일날 갑작스럽게 잡힌 시합이었습니다. 토요일날 축구를 하는 것은 굉장히 간만이어서 그랬을까요. 평소에는 ..
【상남2인조 - 국내명】, 【반항하지마 - 국내명】를 기억하는가? 이 두작품 중에서 한가지라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신간이 발매 되었다. 몇년전 한국에서도【반항하지마 - 국내명】로 큰 인기를 끌었던 【Toru Fujisawa - 이하 후지사와】의 신작인 【GTO Shonan 14Days】가 그것인데 이는 【반항하지마 - 국내명】의 정식후속작이라고 보아도 되는 작품이다. ※ 국내명 "반항하지마" 로 출간되었었던 "GTO(원제)" 의 18권 표지사진. 이 작품 이후 "후지사와" 는 이렇다 할 인기작을 그려내지 못한다. ※ (여기서 잠깐!)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슬램덩크에서 열연을 펼쳤던 주인공들의 이름은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윤대협, 변덕규, 정우성, ..
엄청나게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개표방송의 감동이 채 가시지도 않았던 목요일 오전 7시경.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한 것이다. 원인분석을 위해서 동분서주했다. 원인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인터넷이 해지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전에 살던 사람이 그대로 인터넷을 이용하면 된다고 얘기해 주어서 안심하고 사용하던 중이었다. 내가 알기로는 인터넷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명의변경"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그사람의 말을 믿고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귀찮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결국 목요일 오전에 인터넷이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을 했고 예전같았으면 별 불편함없이 재가입을 기다렸겠지만 요새 블로그에 재미를 들려서 이웃분들과 여러가지 의사소통을 통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