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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 틈, 삶,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본문

순수 사는 이야기

헛소리 - 틈, 삶,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북극곰☆ 2010. 7. 31. 17:08
- 틈 -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

우리는 서로에게 쉼표가 되어줄 틈조차 없는 것을 알면서

잠시나마 쉼표를 바랬던 내가 어리석었던 걸까

다시 너는 너의 생활로 나는 나의 생활로 돌아간다.

그것이 우리가 할수 있는 최고의 길임을

언젠가 서로의 휴식처가 될때가 온다면

나는 그날을 위해 다시 너와 경쟁하는거야

그때까지 잠시만 널 잊을게


2003년 11월 29일 "我 詩" 카테고리에 작성


- 삶 -


찌들어 가는 삶속에서

힘들기만 한 삶속에서

내가 버틸수 있는 단 한가지의 이유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

단지 그것뿐.


2003년 12월 1일 "我 詩" 카테고리에 작성


-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은 -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이성적이 된다는 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이기적이 된다는 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꿈을 잃어간다는 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현실을 깨닫는다는 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계산적인 삶을 산다는 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현실과 타협할줄 안다는 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어리석지 않다는 말

………………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내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어린시절의 기억과 결심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

지금보다 더 나아질거라는 생각.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말


2003년 12월 7일 "我 詩" 카테고리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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