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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몇년도에 구입 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 때 인것으로 기억해요. 당시 같은반 친구들의 50%정도가 가지고 있었는데 워크맨이 없던 저는 항상 귀만 파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에 부모님께서 생일선물로 워크맨을 사주셨어요. 소니 워크맨이 아닌 파나소닉 워크맨이었지만 기능만큼은 친구들 것보다 훨씬 좋았었죠. 테이프 뒷면 자동넘기기, 구간반복, 배터리 잔량 표시기능, 파란색의 화끈한(?) 리모컨 액정등등. 얼마나 많은 테이프들을 쉴틈없이 돌리고 또 돌렸었는지 지금은 작동하지 않네요. 요즘은 MP3플레이어, PSP, 휴대폰 등 최첨단 기기들로 편하게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지만 좋아하는 음반테이프를 구입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워크맨에 꽂아듣던 그 기쁨을 느낄 수는 없네요. 작동하지 않는 워크맨을 손에 들..
80년대 수많은 만화영화의 주제가들이 모여 있었던 테이프. 만화영화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던 만큼 여러종류의 테이프가 판매되고 있었지. 수록곡중에서 3~4곡만 바꾸고 다른 표지로 판매하는 노점상 아저씨들의 상술. 3~4곡만 틀릴뿐인데 집에 있는 것과 틀리다며 새로운 테이프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생떼. 노점상 아저씨의 상술에 기가막히게 넘어간 어린시절. 모든 만화영화의 주제가는 김국환 아저씨가 불러야만 한다고 믿었던 그때. 지금은 테잎이 늘어나서 들을 수가 없네. 누가 mp3라도 구해 줄 수 있나요. 실버호크 / 별나라 손오공 / 요술공주 셀리 / 무적의 왕자 라이온 / 달려라 호돌이 / 젯트소년 마르스 / 우뢰매 5탄 / 우주의 왕 쉐라 / 정의의 소년 케산 / 명탐정 번개 / 천하무적 멍멍기사 / 우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