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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어서인지 블로그도 뒷전이고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을 만끽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귀차니즘을 극복할 만한 무언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지금은 나의 계절이야!!!" 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이글루 안에 틀어박혀 농땡이(?) 부리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요새 같이 날씨가 추워지는 시점에 따뜻한 아랫목에서 누구나 만화책을 읽어본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굳이 집안에서가 아니더라도 지하철안에서 읽든, 만화방에 직접가서 몇시간동안 한자리에서 읽든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화책에 빠져들면 조금씩 출출할때가 오기 마련이죠. 그때마다 꼭 한번씩 찾게되는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나열하는 먹거리들이기 때문에 개인마..
쭈쭈바, 쫀득이, 쥐포, 떡꼬치, 오뎅, 엿, 데롱데롱, 동전초콜렛, 블랙죠 등등 수많은 주전부리가 어렸을때 나를 유혹했었지. 뭐, 너는 특별히 인기 있던 주전부리는 아니었어. 카라멜종류를 크게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군것질 가게에 들리면 너는 일단 후순위였단 말이지.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않았지? 아무리 그래도 너는 나름 인기 있었잖아. 일단 한박스를 사면 여러개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아껴 먹을수가 있었지. 주변 친구들과 하나씩 나누어 먹을수도 있었고 말이야. 밀크캬라멜! 밀크카라멜도 아니고 "캬" 라멜. 지금은 추억속의 주전부리들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너는 아직도 집주변 구멍가게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더구나. 어렸을때 나에게 관심 못받았던 것을 지금 만회하려고 그랬던 거니? 까짓거! 좋다.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