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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정말 간만에 편안하게 쉴수 있었던 주말이었습니다. 워낙 더운 것을 싫어하다보니까 여름에는 밖에서 데이트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어제는 말복이어서 맛있는 것도 먹을겸 여자친구와 밖에서 데이트를 즐겼죠. 역시나 덥더군요. 하루종일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다녔습니다. 그런 제가 안타까워 보였는지 영화한편 관람하고 난 후로 대부분의 시간을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그랬을까요. 여자친구가 불쑥 제게 묻더군요. " 맞다! 결혼식 축가 부른적 있다고 했지? " 맞습니다. 되도 않는 노래실력으로 저는 벌써 결혼식 축가를 부른 경험이 네번이나 있었습니다. --;; 매번 축가를 부를때마다 감동은 커녕 큰웃음, 빅재미를 하객들에게 선사하곤 했었죠. 지금도 그때의..
나 혼자서도 잘살수 있어. 니 놈없이도 나는 여전히 나인걸. 날 버린 댓가 꼭 치룰거야.언젠가는 똑같이 당할 줄 알아. 그녈 좋다고 떠나간 니 놈 눈은 엄청깹빵 낮은거예요.쳐다볼 게 있니? 만질 거나 있니? 그 새대가리에 들은거나 있겠니. 넌 참 웃긴놈 기가 막혀 눈물이 나오려 한다. 구겨진 내 자존심 회복시켜줄 멋진 남친 사귈테야.그때 가서 보자. 알바 하련다. 돈 모아서 내 얼굴 고쳐버린다. 잘생긴 미래의 내 남자친구와 함께 만나 2:2 한번 붙자.무표정하게 보내주겠어. 마지막 나의 자존심만은 지켰지. 이가 갈려도 별 수 있겠니. 그저 잘 지내라며 빙긋 웃었어. 부들부들 떨리는 두주먹 불끈 쥐고 친구에게 전화 때렸어.야 지금 당장 기어나와 오늘 내가 쏜다. 그놈 뒷다마를 안주삼아 마시자.넌 참 웃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