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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퇴근길에 항상 술 한잔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에는 뜨거운 정종이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주가 제격이긴 하지만,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을때 치킨과 맥주 또는 치킨과 소맥 한잔은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중에 하나이죠. 게다가 집 근처에 술한잔과 함께 맛있는 안주가 있는 집이 있다면 동네친구들과의 방문은 언제 어느때던 즐겁습니다. 몇달전에 선배의 직장 근처인 여의도에 갔을때, 아무 생각없이 들린 "생활맥주"라는 곳에서 치맥을 먹은적이 있는데 맥주는 그렇다치고, 그 치킨의 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 여러번 치킨이라도 먹어보기 위해서 가려고 했으나 기회가 되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죠. 그런데 집근처에 생활맥주가 딱!!!! 그제서야 생활맥주라는 곳이 체..
요새 가요프로그램을 거의 안보는 편인데 우연히 지난주에 방송한 SBS인기가요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유심히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수 【성은】이 컴백했다는 말에 눈이 번뜩이고 말았죠. "너 하나만" 이라는 노래로 꽤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노래도 꽤 좋은 듯 했고요. 제가 기억하는 성은은 "유혹"이라는 노래를 정말 유혹하듯이 부르던 모습입니다. 그녀가 1집앨범 "유혹"을 발표했을 당시 저는 군생활을 하고 있었죠. 2005년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섹시가수하면 【아이비】가 짱이었습니다. 군인들은 여자가수에 죽고 여자가수에 사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비】보다 【성은】이 더 좋았습니다. 노래는 그렇다 치고 【성은】의 그때당시..
로빈후드 정말…. 후드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 주연배우는 러셀 크로우 와 케이트 블란쳇. 내 취향이 서사 스펙타클 액션이라 개봉전부터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오늘 관람하고 나니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난 뒤 퇴근길에 들린 맥주집에서 김빠진 맥주를 마신 기분이랄까? 왜그러지? 왜그럴까? 감독의 의도는 확실히 잘 살렸다. 로빈후드의 성장과 탄생의 과정. 그리고 속편이 나올거라는 암시까지. 배우들도 모두 연기를 잘했다. 우선 러셀 크로우를 보면 예전에 글래디에이터에서 보여주었던 차분하면서도 자기일에 신념이 있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아무런 반론과 불평없이 동료들이 자신을 따르게 하는 리더쉽까지도 글래디에이터의 그와 흡사했다. 물론 내가 로빈후드의 정확한 연령대는 모르겠지만 영화속 러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