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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소개팅을 주선했어요
얼마전에 소개팅을 주선했습니다. 대학교때처럼 주선자가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은 귀찮다! 라는 생각을 몇년전부터 하게 되었기 때문에 직접 자리에 참석하지는 않고 서로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너희들 끼리 알아서 만나라!" 라고 해버렸죠. 소개팅녀와 소개팅남 모두 친구들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서로 뻘쭘해 질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지만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런 것으로 사이가 안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 닫힌 마인드를 가진 친구들도 아닐뿐더러) 소개팅이 끝나고 둘 모두에게 연락이 왔죠. "덕분에 잘 만났다. 그쪽에서는 뭐라고 하더냐?" 라는 정해져 있는 질문. 예전에 제가 소개팅을 나갔을때 주선자에게 너무 매달린 경험이 있어서 특별한 말은 전해주지 않았습니다. 둘 모..
순수 사는 이야기
2010. 5. 13.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