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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부러진 화살] 2012년 1월 18일 개봉작 (갑작스럽게 관람하게 된 부러진 화살) 근래 들어서 영화관에 갈 시간이 많지 않았을 뿐더러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심각하거나 우울한 영화보다는 통쾌하고 유쾌한 영화를 주로 보려고 노력했다.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의 존재 또한 지나가는 식으로 뉴스에서 "제2의 도가니"가 될수도 있을법한 영화라는 얘기를 듣고도 별관심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설연휴 첫째날, 동네친구가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근처 영화관으로 심야관람을 한것이 바로 이 "부러진 화살"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런닝타임이 끝나고 나면 기분이 찝찝하고 더러워지는 영화라면서 옆에서 계속해서 영화와 관련된 얘기를 하던 친구의 입을 틀어막고는 일단 감상하기 시작. ..
시원한 비가 한차례 쏟아지고 난 후에 고개를 내민 맑은 하늘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던 금요일 오후. 아직은 무명이지만 언젠가 밝게 빛나는 별이 되리라 굳게 믿으며 자신의 연기실력 향상에 여념이 없는 【배우 윤관우】씨를 만나기 위해서 한강망원유수지로 발걸음을 제촉했다. 약속된 시간에 정확히 맞추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윤관우씨는 10분전에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독 눈에 띄는 잘생긴 얼굴때문에 한눈에 알아본 나는 조심스레 그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 저, 윤관우씨세요?" " 예. 맞는데요. 인터뷰하기로 연락주신 분인가요?" " 예. 제가 얼마전에 연락드린 □□□라는 사람입니다. 반갑습니다." " 예. 반가워요. 커피라도 마시면서 천천히 얘기 할까요?" 처음만나는 사람인데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