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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사는 이야기

군부대는 안된다고?

☆북극곰☆ 2010. 6. 17. 13:38
  




몇일 전 알라딘 온라인서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무척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 군부대에 게임 소프트웨어가 배달이 안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나. 그런데 군인들의 격투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이런 게임은 필요할수도 있지 않을까? (정말 진심으로 하는 얘기? 파동권이라도 배우라고?) ※



" 으응? 군부대 배송불가? "

 일단, 군부대에서는 게임기(PS, XBOX, NDS, WII등등)를 반입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군생활을 할때는 그랬으니까요. 게다가 게임기 뿐만이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들, 예를 들면 MP3플레이어, 라디오, CD플레이어, 핸드폰, 노트북등도 군부대에서는 반입금지 물품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고 명쾌하게 들은바는 없지만 선임병중의 한사람이 이렇게 얘기했었답니다.

" 밖에서 들여온 전자기기들로 인해서 군부대 안에 있는 각종 첨단기계들이 방해전파를 받게 되어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얼핏 들으면 그럴싸 하지만…. 잠자기 5분전에 곰곰히 생각해 보면 설득력이 묘하게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에는 군부대 안에서 유흥을 즐길수 있을만한 요소들은 애시당초 차단하는 것이 군인들의 기강과 안전을 위해서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반입을 금지시킨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 지금은 군인장병들의 여가시간을 위해서 노래방 및 피씨방도 있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어쨋든 지금도 여전히 군부대안으로 게임기 및 게임소프트웨어를 반입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봅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위와 같은 문구까지 별도로 표시한 것을 보면 말이예요.

 하긴 그렇습니다. 군인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곡괭이, 삽, 톱】【작업도구】를 들고 놀아야지 게임기를 가지고 놀아서야 되겠습니까? (본인은 오래전에 현역제대 했다고 막말하고 있구나. --;)

 지금도 힘들게 경계근무 및 훈련을 받고 있는 전국의 모든 군인장병님들! 여러분 덕분에 편히 잠을 잘 수 있네요. 힘내세요! (급하게 수습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