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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배틀쉽] 2012년 4월 11일 개봉작 (제목은 그닥 별로였는데….) 영화 한편 보려면 2인기준 18,000원이라는 돈이 언제부터 필요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영화를 선택하기 전에 어떤영화를 관람할까 고민하게 만드는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다. 결국에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배우를 보고 선택하든, 감독을 보고 선택하든, 장르를 보고 선택하든 그것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가끔가다가 아주 단순하게 영화의 "제목"을 보고 선택할때가 있다. 그런 연유로 "배틀쉽"이라는 이 화려한 액션영화는 영화관에서 티켓팅을 하기전까지도 그닥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냥 제목이 좀 그랬다. 아무 이유없다. 제목이 그랬다. 배.틀.쉽. 아............... 이 무슨........ (인디펜던스 데이 + 아이언맨 + ..
[마이 웨이] 2011년 12월 21일 개봉작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던 영화인 마이웨이) 기대를 할수 밖에 없었다. 기대를 하게끔 만든 영화였다. 그도 그럴것이 300억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하여 만든 영화였고, 전쟁영화광인 북극곰에게 연말연시, 이만큼 적격인 영화도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기를 업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는 친한친구 한놈이 이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고 하니 기대를 안할수가 있나?! 이렇듯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기대를 안하면 그거야 말로 이상한 일이 되는 영화가 바로 마이웨이였다. 영화 개봉전, 광고영상을 접했을때만 해도 "이 영화 대박!!"이라는 외침을 속으로 질렀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도저도 아닌 그저그런, 적당한 선만 지킨 전쟁영화가 되어버렸으며 함께 영화를 본친구에게..
[What a Girl Wants] 2003년 8월 22일 개봉작 (휴가나와서 우연히 관람하게 된 영화) 2003년 8월. 아마도 일병 정기휴가를 나왔던 시기였던 듯 싶다.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관에 갔는데 특별히 볼 영화가 없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특히 여자주인공인 아만다 바인즈는 (포스터에는 이상하게 나왔지만) 굉장히 귀엽고 예쁘게 느껴졌다. 드류베리모어누님 이후로 외국 여자배우를 눈이 뚫어져라 쳐다본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스토리는 굉장히 단조롭고 단순하지만 영화의 초반부터 끝까지 유쾌함을 유지하는 구도가 마음에 들었다. 자유분방한 나라인 미국에서 아빠를 찾기 위해 무작정 영국땅을 밟은 "데프니 레이놀즈(아만다 바인즈)". 여기서..
[미녀 삼총사 2] 2003년 6월 27일 개봉작 (다시 만났구나!) 미녀삼총사1을 감상한 것이 미녀삼총사2가 개봉할때쯤이었다. 미녀삼총사라는 화끈한 액션이 가득한 영화가 속편이 개봉한다는 얘기를 듣고 비록 극장에서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미녀삼총사2를 보기 전에 미녀삼총사1을 먼저 보게 된 것이었다. 비록 내용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1을 못보았다고 해서 2가 이해가 되지 않는 종류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 쓸데없는 고집으로 인해서 "1"을 보고 난후에 "2"가 개봉하면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싶었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화끈한 액션장면들이 가득한 영화였다. 게다가 1을 뛰어넘는 그녀들의 코스튬 플레이는 북극곰의 가슴을 벌렁벌렁하게 만들었다는!!! 시간 떼우기 영화는 최고!! 지금봐도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년 8월 17일 개봉작 (제대로 만난 프리퀄 영화) 올해는 양질의 프리퀄 영화들이 많이 개봉 했던 것 같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만화이자 영화시리즈인 "엑스맨"시리즈의 그 출발점을 알려주는 영화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올해 감상한 영화중 으뜸이라고 칭하고 싶을 정도. 프리퀄 영화라는 것이 잘만들어도 본전, 못만들면 온갖욕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만큼 만들기가 특히나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정도는 아니었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또한 북극곰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 올해의 프리퀄 영화중 하나이다. 사실 "혹성탈출"이라는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2001년에 제작된 팀버튼의 "혹성탈출"이었는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기..
[사탄의 인형1] 1988년 作 (오줌 질질싸게 만들었던 그영화) 쳐키. 인형살인마. 인형괴물. 지금들어도 어렸을적의 기억이 떠올라 오줌지릴정도로 무서웠던 영화. 사탄의 인형이다. 사탄의 인형은 한때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포영화 1순위에 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인데 총 5편까지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서는 그 첫작품인 "사탄의 인형1"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인기라기보다는 워낙 그 유명세가 강력해서 "사탄의 인형"은 꼭 봐야 한다는 이상한(?) 말이 돌았을 정도. "쳐키"혹은 "처키"라고 불리는 "사탄의 인형"의 주인공 "살인마 인형"은 어렸을 적 북극곰의 오줌을 지리게 만들었던 바로 그놈이다. 어찌나 무서운지 영화를 보는 내내 눈만 가리다가 끝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
[고지전] 2011년 7월 20일 개봉작 (나 전쟁영화 너무 좋아해!) 북극곰은 전쟁영화 좋아해~ 북극곰은 전쟁영화 좋아해~. 개인적으로 전쟁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힘들었던(적어도 나는 힘들었다고 생각함) 강원도 철원 전방부대에서 나라를 지키고 내 가족을 지켜야 겠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군생활을 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뭔소리여?) 그만큼 군생활을 했던 2년동안 다양한 실제상황과 힘든훈련들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느낄수 있는 감정이라고나 할까. 각설하고 그런의미에서 "고지전"은 오랜만에 만난 한국형 전쟁영화였다. 군대를 나온 남자들이라면 모두 익숙한 단어인 "고지". 그 "고지"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그 "고지"를 탈환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알고 있다면 ..
[스크림 1] 1999년 1월 16일 개봉작 (드류 베리모어가 엑스트라로 출연한 충격적인 영화) 1996년에 만들어진 스크림이 국내에 개봉한 것은 1999년이다. 무려 3년후에나 정식으로 한국에 소개가 된것인데 그렇게 뒤늦게 영화가 개봉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북극곰의 기억속에서는 드류베리모어누나가 초반에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엑스트라로 나온것이 더 충격적이었다. (단 한장면이었지만 드류베리모어의 비명연기는 최고였다.)이미 3까지 만들어졌고 현재 11년만에 4를 만들고 있다고 하여 다시금 공포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스크림. 수많은 공포영화들이 있었지만 스크림이 공포영화의 틀을 완벽하게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그 해괴망측한 가면때문은 아닐것이다. 사람의 심리를 서서..
[킬빌1, KILLBILL1] 2003년 11월 21일 개봉작 (첫장면부터 화끈한 액션! 액션! 액션!) 제목한번 간단하다. 킬빌. 설마 제목 그대로 빌을 죽이는 내용이겠어? 하고 감상한 킬빌이라는 영화는 진짜 빌을 죽이는 것이 목표인 영화였다. (뭥미?) 아직도 북극곰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순위에 꽤 상위권에 위치해있는 킬빌같은 영화는 이상하리만큼 북극곰의 아드레날린을 샘솟게 해준다. 그냥 즐기면 되는영화. 그냥 볼거리 많은영화. 바로 그게 킬빌이다. 킬빌의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꽤 자극적인 영상을 만드는것에 유명한 영화감독이라는 것을 킬빌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관련정보를 찾아보니까 킬빌에는 철학적 의미가 다소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철학적인 의미가 들어있든 북극곰은 그런것에 관심없다. 비평..
[아저씨] 2010년 8월 4일 개봉작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이입!)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는 기대외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던 원빈주연의 "아저씨"는 입소문을 서서히 타면서 대박행진을 이어갔던 것을 많은 사람들이 두눈으로 확인했다. 악마를 보았다와 아저씨의 전체적인 컨셉과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에는 없었던 것이 아저씨에는 있었고 그것의 유무에 의해서 아저씨와 악마를보았다의 흥행을 좌우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감정이입". 즉, 얼마나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하여 주연배우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가이다. 아저씨를 관람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생기고 멋있는 원빈에게 빠진것이 아니라 원빈이 맡은 강렬하..
[악마를 보았다] 2010년 8월 12일 개봉작 (고어물도 아니고 이건 뭔가 애매해) 국내정서상 외국영화면 모를까 한국영화가 하드코어고어무비가 만들어지기는 어렵다. 사실 그런 영화를 돈을주고까지 관람하려고 하는 관객들도 적을뿐더러 일부 유명영화가 아니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잘 관람하지 않는 영화컨텐츠의 소비성향상 너무 잔인한 영화들을 일부매니아들의 지지는 받을지언정 대중에게 환호를 받기는 힘들다. 고어영화라는 장르가 있다. 그냥 대책없이 잔인한 영화라고 생각하면되는데 고어영화의 정도는 나름 유명한 공포영화중에서 "쏘우"의 몇배는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류의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멋모르고 손댔다가는 둘중 하나다. 하루종일 기분더럽던가 아니면 고어영화의 독특한 매력에 빠..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작성하였던 게시판 및 사진첩의 내용들을 블로그로 이전하는 작업을 하는 포스팅. [Final Fantasy VII : Advent Children] 2006년 4월 6일 "영화 함께 볼래요?"에 작성 (클라우드와 티파, 그리고 세피로스) FF시리즈의 최고 인기작이자 숱한 이야기들을 지금까지도 쏟아내고 있는 8년전에 PS로 발매되었던 FF7.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즐겼었던 팬으로서 FF7 Advent Children(이하 FF7 AC)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작품이다. 처음에는 PS2용 게임으로 리메이크 되어 발매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했지만 그 기대를 스퀘어에닉스는 무참히 깨뜨려 버렸다. 기존에 20분정도의 팬서비스 차원영상물로 제작되고 있었던 FF7 AC를 100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