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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초등학교 앞 문방구 중학교 앞 문방구 항상 먼지가 묻은채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던 프라모델 시리즈 다른 프라모델들에 비해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의 눈빛을 반짝반짝 빛나게 했던 프라모델 그것은 바로 크리스탈 프라모델 시리즈 신데렐라 황금마차도 있었고 멋진 캐슬도 있었고 호화찬란한 선박도 있었다 하지만 이 프라모델을 한번도 조립한적이 없네 어린학생의 주머니사정으로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쌌기 때문에 어느 문방구에서나 쉽게 찾아 볼수 있었던 프라모델이지만 왜 무리를 해서라도 한번쯤 가져보지 못했을까 지금에 와서 조립해볼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구입하고 싶지만 막상 어렸을때의 기대감과는 달리 별것 아닌 것일거라는 걸 알고 있기에 어디가서 사야하는지도 모르기에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지 알수 없기에 추억속의 그대..
100원으로 할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50원 짜리 딸기맛 쭈쭈바를 친구와 함께 사먹는 일? 100원 짜리 빠삐코를 혼자서 사먹는 일? 100원 짜리 프라모델을 사서 만드는 일? 100원 짜리 스트리트파이터 카드를 사는 일? 100원짜리 떡꼬치를 사먹는 일? 100원 하나로 수많은 것들을 할수 있었지만 저는 유독 캡슐뽑기 기계를 즐겼던 것 같아요. 100원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드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또로롱" 하고 굴러 나오던 캡슐. 그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종류의 장난감은 어린나이에 최고의 보물중의 하나였죠. 뽑을 때 마다 어떤 장난감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 어린 저에게는 무척 기대되는 일이었답니다. 찐득이, 구슬, 얌체공, SD건담, 형광해골, 물속에 넣으면 커지는 공룡 장난감, ..
보물섬 프라모델. 그대가 몇호까지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내 잘못인가요. 아니면 당신의 잘못인가요. 100원부터 시작해서 비싼 것들은 5,000원이 넘어가던 그때 그시절의 프라모델들. 그래도 유독 기억에 남는 당신은 확실히 특별한 프라모델이었네요. 보물섬. 말만들어도 두근두근 하는 보물섬. 가격대도 다양했죠. 당연히 비싼 것 일수록 조립하면 더 크고 멋있었어요. 그런데 말이예요. 불만이 있어요. 보물섬시리즈 당신! 이상하게 불량이 많았어요. 어렸을때는 그런것에 예민했었는데 이상하게도 보물섬시리즈 당신은 인기가 많았음에도 그 단점을 고치려고 하지 않았죠. 프라모델 고수라고 불리던 친구들도 당신만큼은 함부로 다루지 못했어요. 인기관리 제대로 안하면 팬들 다 떨어져 나가는 거 모릅니까? 만들다가 부러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