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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달인, 최종회를 아쉬워하는 세가지 이유 (달인 마지막회를 아쉬워한 친구와 나눈 대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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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달인, 최종회를 아쉬워하는 세가지 이유 (달인 마지막회를 아쉬워한 친구와 나눈 대화)

☆북극곰☆ 2011. 11. 15. 06:30



 앞으로 주목해야할 최고의 개그맨은 누구일까? 현재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중에서 그 인기를 척도로 비례할때 안티팬이 가장 없는 개그맨은 누구일까? 이수근? 유세윤? 유재석? 강호동?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희극인 "김병만"을 떠올릴 것이다. 유일하게 내가 챙겨보던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장수코너인 "달인"이 2011년 11월 13일자로 마지막 방송을 했다. 기간으로 4년, 횟수로 200회. 개그콘서트같이 프로그램안에서 포멧이 자주 바뀌는 TV방송에서 이정도의 기간동안 하나의 주제로 꾸준히 방영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그 프로그램이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라는 3명의 힘이었다는 것 또한 기립박수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스스로 마지막 방송에서 "여러분이 저를 키워주셨습니다!"라고 하며 큰절로 끝을 맺은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였던 "달인". 이 프로그램속의 달인 "김병만"은 나에게 무척 특별한 존재였다. 마치 내 옆에 있는 절친한 형처럼 말이다. 그러다 보니까 "달인"의 마지막 방송이 녹화되었다는 인터넷기사를 읽자마자 밀려왔던 아쉬움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마치 내 옆에 나를 지탱해주고 있었던 기둥하나가 없어진 것 처럼 말이다. 이런 "달인"의 마지막회를 아쉬워하던 또다른 한명이 있었으니 바로 나의 대학교 동기이자 군대를 제대하고 1년간 함께 기숙사 생활을 했던 친구이다. 

▶ 달인이 끝난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친구가 보낸 쪽지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대학교에 복학했을때, 나름 준비하고 있던 미래를 위해서 통학보다는 학교근처에서 살기로 결정을 했다. 그때 자취생활보다는 기숙사생활이 더 나을것이라 판단하였고 때마침 비슷한 시기에 군대를 갔다왔던 대학교동아리의 동기친구와 함께 같은 기숙사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결국 1년여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그 친구와 함께 같은 방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집이 지방이었던 그 친구와 주말이면 항상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때울까 고민하였다. 함께 누워서 기숙사방안의 불을 모두 꺼놓고 치킨한마리와 맥주를 준비한 후에 노트북으로 영화를 함께 감상하기도 했고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다. 그와중에 평소 틈틈히 보던 "개그콘서트"를 우연히 인터넷방송으로 함께 보았고 개그코드(?)가 나름 비슷했던 그친구와 나는 깔깔대면서 개그콘서트에 빠져들었다. 그 후로 그친구와 함께 생활한 1년동안 매주 일요일, "개그콘서트"만큼은 반드시 챙겨보게 되었고 그런 열정(?)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각자의 일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매주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이번주 개콘 봤어? 대박!" 하면서 서로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키득키득거렸으며 일요일 당일날 챙겨보지 못하면 다음날 "다시보기"로라도 매주 빠지지 않고 "개그콘서트"를 시청한것이 벌써 4년째이다. 

 그런 "개그콘서트"의 코너중에서 가장 좋아했었던 코너는 바로 김병만의 "달인"이었다. 처음 "달인"이 방영되었을때만 해도 "달인을 만나다"라는 이름이었으며 코너와 코너 중간에 막간콩트식으로 2~3개씩 방영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인기를 얻으면서 막간코너가 아닌 간판코너로서 자리를 잡았으며 지금과 같은 포멧이 되었다. 이렇듯 친구와 내가 무척 좋아했었던 "달인"이 마지막 방송을 한다고 하니, 비록 당시에는 심심해서 보게되었
지만 지금까지 공통된 관심사를 만들어준 "김병만"을 개그콘서트에서 볼수 없다고 하니, 그 아쉬움이 엄청난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달인"이 마지막방송을 한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왔었던 11월 9일, 역시나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메세지가 왔다. 그 내용인 즉슨 "달인이 마지막방송을 한다고 하는데 울것 같아."라는 내용.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TV프로그램의 하나가 종영되는 것인데, 실제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엄청 중요한 일도 아닌데, 그 친구와 나는 너무나 유치하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런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다. 아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달인"과 "김병만"을 좋아하는 팬들은 나와 나의 친구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대체 "개그콘서트"의 "달인"이 무엇이었길래 마지막방송을 통해 이렇게 팬들의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었을까? 4년여라는 길었던 기간동안 일요일 밤 9시를 즐겁게 해주었던 "달인"을 되돌아 본다.

▶ 무명 개그맨들이 펼친 최고의 코너
 
 달인이 첫방송을 했을때만 해도 "개그콘서트"의 제대로 된 정식코너는 아니었다. 나의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달인"은 코너와 코너중간에 마치 쉬어가는 시간처럼 막간콩트코너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방영시간또한 10~20초로 무척 짧은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코너를 구성하고 있는 개그맨들도 기존 "개그콘서트"의 핵심인물들이 아닌 무명개그맨(당시에는)이라고도 할수 있는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었다. 이렇듯 코너를 준비한 본인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 것 같은 "달인"이 어느새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가 되었고 달인자체의 방송횟수가 200회로 끝을 맺었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일이었을 것이다. 

 달인 첫회였던 "와인감별사의 달인".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수제자인 "노우진"의 복장이며 제목 또한 "달인"이 아닌 "달인을 만나다"였다. 벌써 4년전이다.

 달인을 너무나 좋아했던 나는 대학시절, 수업시간에 "달인"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와 학생들과 교수님앞에서 팀프로젝트 발표를 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대학교에서 고개를 못들고 다닐정도였지만 지금생각하면 너무 재미있었던 추억이다. 

▶ 달인의 마지막회를 아쉬워하는 이유 첫번째, 노력.

 
 앞서 말했다시피 "김병만"이라는 개그맨은 안티팬이 없는 개그맨으로 유명하다. 아무리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나 정치인이라고 해도 그들의 사생활, 말투, 옷차림등으로 인해 꾸준하게 양산(?)되는 것이 안티이다. 하지만 "김병만"은 그렇지 않다.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서 안티팬들이 생겨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김병만"을 연예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런 "김병만"을 떠올리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내뱉는 단어는 무엇일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웃긴것으로 보았을때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 진행하던 "달인"은 그리 웃긴 개그프로는 아니었다. 차라리 개그콘서트의 다른 코너들이 "달인"보다 훨씬 더 웃겼으면 웃겼지 "달인"이 개그콘서트에서 제일 웃긴 코너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달인"은 웃긴것을 떠나 진짜 개그맨, 희극인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그것도 4년이라는 기간동안. "달인"의 초창기에는 "김병만"스스로가 몸을 많이 사용하는 "달인"으로 설정하지 않았다. "매운것을 잘 먹는 달인, 뜨거운 것을 잘 먹는 달인, 사진을 잘찍는 달인" 등등, 큰 준비와 연습이 없어도 당장 활용가능한 "달인"으로 설정을 했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일반인이라면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위험하면서도 힘든 다양한 것들을 "달인"으로 설정하기 시작했고 피나는 노력없이는 절대 보여줄수 없는 달인들도 여럿 있었다. 

 이렇듯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은 단순히 "웃기려고" 달인을 꾸미지 않았다. 스스로의 욕심과 만족때문일수도 있었겠지만 몸으로 보여주는 개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려고 집중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개그는 "그들"만이 할수 있었으며 "그들"이 아니면 다른 그 어떤 개그맨들도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보여줄수 없는 것들뿐이었다. "개그콘서트"의 "달인"이외에 "김병만"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그동안 등장한 프로그램들(출발! 드림팀,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등)은 대부분 말과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웃겨주는 프로가 아닌 "노력"이라는 단어를 품에 안고 있어야 할수 있는 "감동"이 담긴 프로들이었다. 달인 김병만은 자신의 한계와 능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개그맨이었던 것이다. 섣부르게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이수근"처럼 버라이어티에 뛰어들지 않았다. "이수근"과 자신은 다른스타일의 개그맨이라고 스스로 잘 알고 있었던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이상하게도 "김병만"은 개그맨 "김병만"을 떠나 "감동과 웃음"을 주는 "인간 김병만"으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얼마만큼 "달인"을 위해서 노력하는지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중들이 알고 있었던 것 처럼 "김병만"과 "달인"이라는 코너는 "노력"으로 대변되는 개그프로였다.

▶ 달인의 마지막회를 아쉬워하는 두번째 이유, 꾸준함.


 그 어떤 사람이 그렇지 않겠냐만은 "무명"과 "경제적인 어려움"은 참기 힘들정도의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특히 배고픈 직업이라 불리우는 "예술"쪽 종사자들은 더하다. 언젠가는 "뜨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속에서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한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떤계기로 인해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면 자신이 속해있던 곳에서 이탈하여 더 큰 명예와 인기, 돈을 벌수 있는 곳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각자의 사정과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는 일인만큼 대중들이 그들을 욕할수 있는 위치는 안되지만 적어도 TV속 연예인들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각은 너무나 단순하다. 어떤 연예인이 자식이 속해있던 그룹이나 프로그램에서 탈퇴하거나 하차를 하면 대중들은 그들의 진짜 사정이 어떤지는 판단하지 않고 무조건 "욕"을 한다. 그 욕은 그대로 안티로 이어지며 어떨때는 해당 연예인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때도 있다. 그만큼 외부에서 보았을때 철옹성처럼 느껴지는 직업이 "연예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철옹성 벽에 조그만 구멍이라도 생기면 어떻게든 대중들은 "공격"을 시작한다.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라고 다를까? 아니라고 본다. 만약 그들중 누군가가 "달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잠시라도 한눈을 팔았다면 "달인"은 개그콘서트 안에서 4년동안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유지될수는 없었을 것이다. 어느정도 "김병만"이라는 개그맨이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언젠가는 김병만도 더 큰 인기와 돈, 명예를 위해서 버라이어티에 뛰어들겠지."라는 생각. 연예인이라면 자신이 먹고살기 위해서 피할수 없는 숙명이자 소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은 달랐다. 성급하게 자신들이 속해있는 "개그콘서트"와 "달인"을 버리지 않고 섣부르게 다른 프로그램속으로 뛰어들지도 않았다. 그 무엇이 그들에게 그러한 꾸준함과 고집을 만들어주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그들의 모습은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이라는 개그맨을 너무 좋아하고 그들이 이수근, 유세윤, 강유미처럼 지금보다 더 잘되었으면 좋겠지만 개그콘서트에서 계속 보고 싶다." 라는 모순되는 생각을 한것이 비단 나뿐이었을까? 그들이 잘되었으면 좋겠지만 개그콘서트만큼은 배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새장속의 새가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새장밖으로 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감정과 똑같다고나 할까?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이기적인 생각이다.

 이런 대중들의 아이러니한 생각을 "김병만, 류남, 노우진"은 읽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자라는 생각으로 달인을 4년동안 끌고 온 것이다. 그들은 성급하지 않았고,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싶어했다. 그래서 꾸준했고, 배신하지 않았다. "이정도면 할만큼 했어. 이제 새장밖으로 나가렴."이라고 대중들이 얘기해주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소재의 고갈이 직접적인 이유였겠지만) 그리고 달인 200회를 끝으로 마지막방송을 하면서 자신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대중들도 그런 그들을 인정해 주었다. 누구보다도 꾸준했던 그들을 말이다.

▶ 달인의 마지막회를 아쉬워하는 세번째 이유, 불안감.

 
 사람이란 동물은 익숙한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다. 익숙한 존재 혹은 익숙한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개인차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안해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개그콘서트"에 집착했으며 "달인"이라는 코너를 좋아했다. 그런 존재였던 "개그콘서트"의 간판코너인 "달인"이 막을 내렸다. 무려 4년동안 함께 했었던 "달인"이다. 아쉬워 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이 아쉬움은 "불안함"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당장 다음주 "개그콘서트"에서는 "달인과 김병만, 류담, 노우진"을 볼수 없다는 불안함, 그들이 잠시동안 "개그콘서트"를 떠나지만 "유세윤, 이수근, 정종철, 오지헌, 박준형등" 처럼 두번다시 "개그콘서트"에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함, 다른 프로그램에서 "김병만, 류담, 노우진"을 보았을때 시청자인 나 스스로가 어색해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등등. 불안함의 형태야 다양하지만 대략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존재한다.

 참 이기적인 동물또한 사람이다. 언젠가는 그들이 "개그콘서트"에 대한 의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개그콘서트"에 다시 돌아와주기를 바란다. 현실적으로 이정도까지 "개그콘서트"를 위해서 노력했다면 놓아줄 법도 한데 말이다. 적어도 그들이 "의리"를 지켜주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나 스스로는 그런 사람이 아니면서 유독 그들에게는 "의리"를 바란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 앞으로 그들이 어떤 다른 프로그램에서 "달인"같은 꾸준함과 노력, 웃음을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한순간에 큰 사건을 계기로 그들의 이미지가 추락할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개그맨이 되어버린 그들이기 때문에 소수의 다른 연예인들처럼 실수를 연발하는 연예계 활동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개그콘서트"의 "달인"코너에 출연했던 "김병만, 류담, 노우진은 인간적으로나 실력면으로나 참 꾸준하고 항상 노력하며 대중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참된 개그맨이었어." 라고 사람들이 추억하며 항상 응원하고 좋아할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의 불안감은 행복감으로 바뀔 것이다.  

▶ 달인의 4년을 추억하다. (출처: 위키백과사전)


《달인》은 2007년 12월 9일부터 2011년 11월 13일까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방영된 코너프로그램으로 역대 개그콘서트에서 방영되었던 코너프로그램 중 가장 오랫동안 장수한 코너이기도 하고 지금도 계속 방영중에있다. 진행은 달인역의 김병만, 수제자역의 노우진, 진행자역의 류담이 맡고있다. 코너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는 달인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였고, 그 다음 회부터는 달인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2008년 2월 10일 방송에서는 진행자 역할인 류담의 부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해 대역으로 김대희가 대신 진행을 하기도 하였다. 달인이 처음 시작됐을 때쯤에는 다른 코너 중간중간에 막간을 이용하여 2~3편씩 준비된 코너였지만 점점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정규 코너로 승격하게 되었다. 이처럼 방영되는 3년 11개월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코너가 2011년 11월 9일 녹화분, 11월 13일 방영분을 끝으로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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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의 대가    한국최고의 명필  뜨거운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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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의 달인   손바닥격파의 달인  거꾸로 매달리기의
 달인
 풍선의 달인  과자의 달인
 발싸움의 달인  배의 달인  티셔츠의 달인  뛰어넘기의 달인  쌍절곤의 달인
 종이 오리기의 달인   줄다리기의 달인  대나무 공예의 달인  피하기의 달인  사다리타기의 달인
 튀기기의 달인   신문지의 달인  프로레슬링의 달인  턱걸이의 달인  코의 달인
 접시의 달인   줄넘기의 달인  하이힐의 달인  줄타기의 달인  한손받기의 달인
 겨울용품의 달인  허리의 달인  슬랩스틱의 달인  외줄타기의 달인  액션연기의 달인
 재활용품의 달인  신문지 위의 달인  비누방울의 달인  풍선헤딩의 달인  풍선 만들기의 달인
 자전거의 달인  스피드의 달인  애완동물의 달인  새총의 달인  서빙의 달인
 와이어의 달인  병따개의 달인  매직의 달인  손 안쓰기의 달인  원통의 달인
 로데오의 달인  효과음의 달인  윗몸일으키기의 달인  동물표현의 달인  피겨스케이팅의 달인
 심리의 달인  굴삭기의 달인  자가발전의 달인  공중 천의 달인  인맥의 달인
 생활용품악기의 달인  비디오아트의 달인  석궁의 달인  바디페인팅의 달인  바지의 달인
 독침의 달인  키다리의 달인  손끝격파의 달인  고음의 달인  샌드아트의 달인
 프리러닝의 달인  소리 수집의 달인  S보드의 달인  물 마시기의 달인  청사 공예의 달인
 한발의 달인  미스테리의 달인  엉덩이의 달인  외발자전가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