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내맘대로 영화별점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해운대, 미녀삼총사1 본문

순수 영화 이야기

내맘대로 영화별점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해운대, 미녀삼총사1

☆북극곰☆ 2011. 11. 14. 15:30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년 8월 17일 개봉작
 


(제대로 만난 프리퀄 영화)
올해는 양질의 프리퀄 영화들이 많이 개봉 했던 것 같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만화이자 영화시리즈인 "엑스맨"시리즈의 그 출발점을 알려주는 영화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올해 감상한 영화중 으뜸이라고 칭하고 싶을 정도. 프리퀄 영화라는 것이 잘만들어도 본전, 못만들면 온갖욕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만큼 만들기가 특히나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정도는 아니었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또한 북극곰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 올해의 프리퀄 영화중 하나이다. 사실 "혹성탈출"이라는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2001년에 제작된 팀버튼의 "혹성탈출"이었는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혹성탈출"시리즈의 진정한 명성과 가치는 1969년부터 만들어진 "혹성탈출"시리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혹성탈출"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였다는 것 또한 이때쯤 알게되었다. 그만큼 오랜 기간동안 SF영화의 역사책 한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혹성탈출"이 아직까지 회자되는 것은 "인간을 지배하는 원숭이"라는 충격적인 설정때문이 아니었을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혹성탈출". 그 제로의 시점에서 시작한 "진화의 시작"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살아난 침팬치들이 인간에게 던지는 최초의 경고라고 느껴진다.

(결국에 전작들을 다시한번 보았네~)
결국 영화관에서 이영화를 보고 나온후에 1969년부터 제작된 "혹성탈출"시리즈를 다시한번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영화로는 총 5편까지 제작된 "혹성탈출"시리즈를 보고 난 후에 또 한번 느낀것은 "정말 이영화 제대로된 시리즈 영화였구나"라는 감탄. 그때 그시절에도 이런 상상력의 영화가 존재했다는 것에 새삼 대담함을 다시 느끼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 등장했던 다양한 장면과 인물들이 1969년부터 시작된 "혹성탈출"영화의 곳곳에서도 발견할수 있었다는 것 또한 한번 봤었던 시리즈영화였지만 새롭게 영화를 감상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다음번에는 프리퀄의 한계를 뛰어넘는 어떤 위대하고도 재미있는 작품이 만들어 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혹성탈출"시리즈여! 영원하라!


※ 북극곰의 내맘대로 별점: ★★★★☆
※ 주인공 침팬치 "시저"의 오른팔이었던 고릴라...고릴라...결국 죽었어... 너무 슬퍼서 마이너스 한개


 


[해운대]

2009년 7월 22일 개봉작


(한국영화 최초의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해운대라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한국영화 최초의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라는 카피문구로 홍보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카피문구야 말로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길수 있게 한 가장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재난영화가 한국영화사상 처음은 아니었을 것이다. 단지 블록버스터급이 아니었을뿐. 재난영화하면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다양한 소재의 재난영화들이 기억나는데 헐리우드 그래픽 기술에 버금가는 한국형 재난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무척 많은 기대를 하고 관람하였다. 역시나 소소한 웃음부터 영화의 하이라이트부분에서 볼수 있었던 빅재미까지 딱히 단점을 꼽을수 없는 영화였는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난이라는 큰 틀안에서 다루려고 했던 것 또한 감독의 세심함을 엿볼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특히 가장 가슴아팠던 에피소드는 이민기와 강예원의 이야기였는데 주인공이었던 설경구와 하지원의 사랑이야기보다도 더 슬프고 아름다웠다. 어딘가 모르게 해운대에서 일어나는 쓰나미로 공포는 뒷전이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랑이야기가 가슴에 남아버린 그런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일본 대지진 사태를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난 영화)
일본에 엄청난 재앙을 몰고온 2011년 3월에 일어난 지진. 그 지진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은 마치 영화 "해운대"의 한장면 같은 일본 쓰나미의 실제화면을 볼수가 있었다. 다행히(?) 한국땅에서 일어난 "해운대"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영화관에서 보았던 그 장면들이 실제로도 지구에 있는 어딘가의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게 해준 것만은 확실하다. 영화는 영화로서 남겨두어야 겠지만 날이 갈수록 영화의 소재는 실제 일어날수도 있는 사실들을 기반으로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또 영화관에 어떤 영화가 개봉하는지 두근거리며 살펴 보아야 겠다. (결론이 이상한데?!)


※ 북극곰의 내맘대로 별점: ★★★☆☆
※ 너무 예쁘게 나온 강예원이 이민기가 죽는바람에 슬퍼해서 마이너스 한개
※ 일본대지진때 기부했던 1만원이 요새들어 무척 아깝게 느껴져서 마이너스 한개


  


[미녀 삼총사 1]

2000년 11월 25일 개봉작


(북극곰은 미녀를 좋아해~!)
너무 좋아하다 못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여배우인 "드류 베리모어". 마스크라는 영화때문에 알게되었지만 별 관심은 없었던 "카메론 디아즈". 넌 누구니? "루시 리우". 이 세명이 펼치는 생각할 필요따위 없는 100% 오락영화였던 "미녀 삼총사1". 국내에서 개봉하면서 영화의 제목이 참 그럴싸(?)하게 바뀐 영화의 선두권에 있는 이영화를 몇번이나 봤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스토리의 구성따위는 생각나지 않는다. 단지 늘씬한 여자 3명이 펼치는 액션과 다양한 코스튬플레이가 생각날뿐. 영화를 몇번이나 감상한 이유도 이런요소때문일듯 싶다. 사실 이런영화에서 스토리를 왜 기대하는가? 그냥 섹시하고 예쁘고, 후끈 달아오르면 그만이지.

(미녀삼총사1을 보게 된 시점은 미녀삼총사2가 개봉할때 쯤)
미녀 삼총사1이 극장에서 개봉했을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던 이유도 있고 영화관에서 관람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미녀삼총사의 명성(?)이 서서히 퍼지면서 "미녀 삼총사2"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1"과 "2"의 연계성따위는 없지만 "1"을 꼭 보고 난후에 "2"를 보아야 겠다는 무언의 압박(?) 때문에 부랴부랴 비디오테잎으로 빌려보았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1"과 "2"의 차이는 액션장면이 좀더 많았고 적었고의 차이일뿐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은데 "1"이 나름 10년이 넘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보아도 재미있고 또 보아도 재미있고 언제보아도 재미있는 것을 보면 북극곰도 어지간히 "미녀삼총사" 시리즈의 광팬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생각나는데 오늘 또 볼까?


※ 북극곰의 내맘대로 별점: ★★★★☆
※ 이영화가 개봉할 당시에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마이너스 한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