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그대) 국민학교 탐구생활

1990년대 국민학교 방학때만 되면 가방속에 한권씩 꼭 넣어갔던

그이름도 유명한 "탐구생활"

여름방학때 한권, 겨울방학때 한권.

방학숙제는 탐구생활에 모두 포함되어 있었네.

그림일기와 함께 탐구생활은 빠져서는 안되는 방학숙제.

매일 오전 정해진 시간에 탐구생활이 방송되는 라디오시간을 놓치면

완전 난리 나는 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탐구생활을 열심히 하려면 라디오 방송도 빠뜨리면 안되네.

어떤친구는 받자마자 라디오를 듣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한번에 다 해버리고

어떤친구는 방학내내 한번도 펼쳐보지 않다가 방학마지막날 친구것을 배끼네.

그렇게 하루에 한번씩 꼭 해야만 하는 일기같은 숙제였던 탐구생활.

국민학생이 알아야할 모든 상식과 지식이 이 한권에 모두 쏙쏙!

연한 파란색에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의 탐구생활!

너때문에 방학내내 탐구하면서 보냈다!

국민학교방학숙제의 영원한 대부인 탐구생활!

요새도 있니? 요새도 있는거야?

없을 것 같은데....없을 것 같은데....

지금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탐구생활.

너와 함께 보낸 방학은 참 즐거웠는데 말이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속의

국민학교시절이구나.

너만 보면 방학이 생각나는 것은 1990년대 국민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모두 똑같겠지?

탐구생활 100권은 너끈하게 풀수 있으니까 누가 나에게 두달간의 방학을

선물해 주었으면 좋겠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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