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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DEUX)의 "사랑, 두려움" - 사랑이 깊어갈수록 두려워지는 마음 본문

내맘대로 가사 해석하기

듀스(DEUX)의 "사랑, 두려움" - 사랑이 깊어갈수록 두려워지는 마음

☆북극곰☆ 2010. 12. 17. 06:38


<WARNING>

※ 본 내용은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 곡의 분위기 혹은 장르와 상관 없이 오로지 노래의 가사에만 집중하는 내용입니다.
※ 해당가수 혹은 작사가의 팬분들은 악성댓글 남기지 마세요. 저도 아이돌가수 좋아합니다. 우후훗♥
※ 이 글의 목적은 요즘 무슨의미인지 알수 없는 가사의 노래들이 많은데 내 마음대로 가사를 해석해 보자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가사 해석하기를 제대로 즐기는 법>

1.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한 올린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금상첨화.
2. 북극곰이 가리키고 있는 "▶"버튼을 클릭하거나 "뮤직비디오 바로보기"를 클릭해서 해당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음미하듯 천천히 감상해 본다.
3. 노래가 끝나면 다시한번 클릭해서 북극곰 맘대로 해석된 부분과 함께 노래를 감상한다.
4. 감상이 끝나면 북극곰에게 추천하고 댓글단다.


♬ 오늘의 내.가.해 - 듀스(DEUX)의 "사랑, 두려움"

♬ 오늘의 듀스(DEUX) - 듀스는 이현도, 김성재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흑인음악 듀오이다. 고등학교 동창인 그들은 1993년부터 방송 활동을 하였다. 이후 1995년까지 3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해체하였다.현진영과 와와 출신답게 뛰어난 춤 솜씨는 물론 백댄서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넘어서는 뛰어난 음악 실력과 오랜 외국생활로 익힌 스타일리쉬한 패션으로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다운 앞서나가는 패션을 선보였다. 댄스음악을 하는 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대중의 인기는 물론 음악 마니아와 동료 가수들에게까지도 음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활동당시는 물론 해체 후 지금까지도 "듀시스트(DEUXIST)"로 불리는 수많은 마니아 집단을 형성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멤버 이현도는 대부분의 노래를 작사·작곡하였으며, 김성재는 팀의 댄스와 스타일을 맡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완벽한 라임을 구사하였고 비트박스와 DJ의 스크래치, 현란한 비보잉은 물론 앨범 자켓 속에서 보여준 그래피티 등 힙합의 4대요소를 완벽히 보여주었다. 그들은 한국 최초의 100% 랩곡을 선보이는 등 한국 힙합 역사에 있어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과 더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과는 다르게 흑인음악의 범주안의 뉴잭스윙, 힙합, 재즈, 펑크(Funk), R&B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발표하며, 흑인음악을 한국적으로 개량 발전시켰다. 또한 그들은 앞선 음악뿐 아니라 남들이 소화하기 힘들었던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헐렁한 힙합바지와 세련된 프린팅의 티셔츠는 물론이고 그들이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스타일의 멋스런 옷을 선보이며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패션의 트렌드 세터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행보들은 지금도 주석, 휘성, 김종국, 빅뱅 등 장르를 망라한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출처는 위키백과사전)

♬ 북극곰의 듀스(DEUX) - 듀스. 듀스. 듀스. 어린시절 최고의 국내 힙합그룹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직도 그들의 음악을 자주 듣고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김성재와 이현도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말해주는 반증이다. 결국 김성재의 의문의 죽음과 이현도의 사회적 물의로 인해서 듀스는 1990년대 가요역사속의 그룹으로 남게 되었지만 말이다. 개성넘치는 춤과 강렬한 파워가 느껴지는 그들의 음악을 사랑했던 수많은 팬들은 아직도 "듀스만한 2인조 힙합그룹은 찾아보기 힘들다."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보여준다. 안타까운 결말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듀스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왠만한 최신가요는 범접할수 없을 정도로 좋다. 북극곰에게도 "듀스"는 아주 특별한 그룹이다. 처음으로 음악콘서트를 갔던 것이 "듀스"의 콘서트였고 "듀스"의 음악을 통해서 "힙합"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기 때문에 말이다. 앞으로 그들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수 있는 가능성이 단 1%도 안된다는 것은 더욱더 "듀스"를 그리워 하게 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DEUX FOREVER"





<INTRO>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니, 잘못된 것은 없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내가 그녀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어가고 있다는 것. 만약 이것이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 사랑하는 것이 잘못이라니…. 사랑하지 못할 이유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무언가 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유를 알수 없다. 그것이 나를 더욱더 미치게 하고 숨통을 조여온다. 이유를 찾기 위해서 발버둥 쳐보지만 더큰 무언가가 내 마음을 짓누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사랑에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 원인 모를 불안감은 도대체 무엇일까?

너를 안을 때마다 나는 두려워져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너를 안고 있을때마다 가슴이 터질듯이 두근거리는 것은 너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내 앞에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두려움 때문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있는데 두려움이라니? 말이 안되는 것 아니야? 그렇다면 두려움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아니라는 말인데 그렇다고 너가 내품에 안겨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두근거림도 아니야. 오히려 나는 은연중에 느낀다. 이 두근거림은 두려움때문에 두근거리는 것이라고.

너를 알기 전에 그 나의 모습은 정지된 시간 속에서와 같았어 . 너의 눈동자를 사랑하기 전에는 시간의 모래 속에 나는 그저 묻혀 있었어.
너라는 존재를 알게 되고 너라는 사람을 사랑하기 전까지 내 삶은 마치 정지된 것 같았어. 아무도 내 주변에 없었고 아무도 나와 대화하려 하지 않았으며 그런 내스스로가 외로워 누군가에게 다가가려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았어. 마치 사막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메마름. 그 메마름과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서 발버둥쳐도 아무도 내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어. 그런 내게 남들과는 다른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던 너. 그런 너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겠니? 시간의 모래속에서 한없이 추위에 떨던 나를 감싸안아줄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너. 너를 사랑한다.

불타버린 내 가슴의 아픈 흔적들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해도 너만을 사랑하는것 이외에 나는 그다른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메마른 나뭇가지처럼, 뜨거운 태양과 모래밖에 존재하지 않는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상처난 내 마음을 위로해 주었던 너이기에 나는 너를 사랑하는 것 말고는 할수 있는 것이 없는거야. 조금씩 목마름이 해소되고 나서 더 큰욕심이 생겼다면 너를 영원히 내품안에 두고 싶다는 것 뿐. 그 단 하나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일이든지 할수 있다고 자신할게. 그런 나를 지켜봐줘. 그것이 수많은 아픔의 흔적들에서 허우적거리던 나를 구해준 너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니까 말이야.

나 이대로 눈감으면 그 앞엔 네가 있어 내기억 한가운데엔 언제나 네가 자리할 뿐이야. 함께 있을 때 만큼이나 혼자선 너무나 외로워 벗어 날 수 없어 영원히 함께 있어야만 해
눈을 감고 있어도 내눈에는 너만 보여. 내 기억의 한가운데에는 너만이 자리하고 있어.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내눈에는 너만 밟힌다는 거야. 그만큼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겠지? 함께 있을때는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너가 내눈에서 보이지 않을때는 극심한 외로움이 몰려오는 것을 버티기가 힘들어. 그런데 최근에 더 이상해진 것은 혼자 있을때 느끼는 외로움 만큼이나 너가 내 옆에서 내품안에 있어도 외롭다는 거야.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 변한것은 절대 아닌데 왜 너가 내 옆에 있을때 조차 외로워지는 것일까? 이것이 바로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근원인 것 같아. 같이 있어도 외로워지는 마음. 내 마음이 조금씩 다시 메말라 가는 것일까? 이 메마름의 이유를 찾기 위해서라도 너와 나는 영원히 함께 있어야만 하지 않을까?

너를 안을 때마다 나는 두려워져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 너 없이는 아무 것도 난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되 버린 내 모습.
아까도 얘기했지만 너를 안고 있어도 두근거려. 그 두근거림이 사랑때문은 아닌 것 같아. 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리의 사랑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랑하는 시간도 부족한데 이런 두려움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 두려운 감정을 부정해서는 안될 것 같아. 어쩌면 이 두려움은 너를 더욱더 사랑해야만 한다는 증거일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너 없이는 이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밥도 먹을수 없고, 잠을 자도 깊게 잘수 없어.

내 사랑이 커지는 만큼 우린 영원할 수 있을까? 너와 사랑하면 난 자꾸 힘든 나를 만들어가.
보통 사랑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큰 사랑을 불러온다고들 얘기하지. 내가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우리는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가 나를 사랑하고 그 동일한 마음이 점점 커져간다면 우리는 영원히 사랑하는 사이로 남을수 있을거야. 그것이 내가 원하는 일이고 너또한 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집착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내 스스로도 무척 힘든 과정을 버텨내고 있는 것이니까 너가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유 모를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것이 너와나의 결실을 위한 한순간의 거쳐가는 시련,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이 두려운 마음을 떨쳐내기 무척 힘드니까 말이야. 이렇게 노력하는 나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영원해야 해.

널 안을 때마다 그리고 널 느낄 때 마다 나의 사랑만큼 두려워지지만 너의 눈물을 마르게 해 줄 수만 있다면 나, 너를 위해서 내 모든 것을 태우리, 떨어져 있을 때 마다 돌아서야 할때마다 울리는 나의 가슴의 외로움이 없이 견딜 수가 없어 나는 참아낼 수 없어 그건 나를 괴롭히는 그런 괴로움.
메마른 나뭇가지가 얼마나 잘 타는지 알지? 조그만 불씨에도 활활 타오르는 것이 메마른 나뭇가지야. 그것처럼 메말라 있던 내 마음속을 조금씩 녹여준 것이 너이기 때문에 네가 앞으로 흘릴눈물들, 네가 앞으로 원하는 행복들. 그 모든것을 위해서라면 내 몸을 불태워서라도 해주고 말거야. 어차피 나는 처음부터 메말라 있었으니까. 그나마 지금 이렇게 살아 숨쉴수 있는 것은 너 때문이잖아. 그러니 나는 너를 위한 메마른 나뭇가지야.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은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만큼 행복하지만 너와 잠시 떨어져야만 하는 시간이 다가올때 마다 내 가슴은 다시 메말라가는 것 같아. 그게 제일 두렵고 힘들어. 너와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너와 함께 나눌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이 외로운 가슴과 메마른 땅덩어리는 점차 회복될 수 있겠지? 지금은 견딜수 없지만, 지금은 너를 안고 있어도 두려워지지만, 이모든 것을 다 떨쳐버릴수 있다고 믿자. 그동안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몰랐었던 나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하자.


너없이는 아무 것도 나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되버린 내 모습, 난 두려워.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일까? 왜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도 두려워 지는 것일까? 해답을 찾기 어렵지만 적어도 너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두렵다. 너를 잃을까봐, 사랑하지 못할까봐, 네가 나를 버릴까봐.

<OUTRO>

"그렇게 귀여워?"

"응. 엄청 귀여워. 이것봐 나를 바라보는 이 똘망똘망한 눈빛,"

"그게 똘망똘망한 눈빛이야? 내가 볼때는 완전 너를 사모하는 듯한 눈빛이다."

"자꾸 이상한 소리 할래? (찌릿)"

"여하튼 자기도 오지랖이 엄청 넓은 것 같아. 그 길고양이가 그렇게 불쌍해 보였어?"

"그럼. 자기는 그 추위에 떨고 있는 길고양이를 보고 아무렇지도 않았어? 분명히 누군가 버린 고양이인것 같은데 그누가 그렇게 불쌍해보이고 가여워보이는 고양이를 그냥 지나칠수 있었겠어? 내가 오지랖이 넓은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감정이 메마른거야."

"그런가? 하긴 넌 옛날부터 워낙 동물을 좋아했지. 유기견이나 길고양이를 보면 항상 이렇게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고는 했으니까 말이야."

"깨끗하게 씻으니까 너무 예쁘다. 이 부드러운 털. 귀여운 눈빛."

"야야. 늦겠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커플파티 빨리 가야해. 지금도 늦었어. 그만좀 안고 있고 빨리 작별인사 해. 고양이랑 파티 갈거야??? 응??"

"자기 지금 고양이한테 질투하는거야? 하여튼 유치해요. 아~~ 이 고양이 키우고 싶다!!"

"그렇게 귀여우면 직접 키우지 그래."

"아냐, 우리 부모님 집안에서 동물 절대 못키우게 하시잖아. 다행히 원장님이 분양받을 사람을 찾았다고 하시니까 그나마 안심하고 갈수 있어서 다행이지 뭐."

"정들어서 어쩌냐? 그 고양이 동물병원에 데려오고 나서 한달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이렇게 보러왔었는데?"

"할수 없지. 원장님~~!!! 저희 갈게요. 고양이 잘 부탁드려요!!!"

"예. 좋은 주인 만날수 있도록 할게요."

"그럼, 고양아, 안녕~! 잘 지내야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야아옹~~~~~~야옹~~~~~~~~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