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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뱅크(polarbearbank)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편견, 특정지역 사람에 대한 편견, 키작은 사람에 대한 편견, 대학졸업장이 없는 사람에 대한 편견,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사람에 대한 편견, 대머리인 사람에 대한 편견, 말을 어눌하게 하는 사람에 대한 편견, 장애인에 대한 편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속에 숨어있는 무수히 많은 편견들의 굴레속에서 나도 모르게 은연중 편견에 사로잡혀 행동하거나 말한적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어느정도까지는 특정대상과 다른대상의 차이점을 구별해내는 눈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검증되거나 확실시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편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이만큼 편견이란 사람의 사고와 기억을 조종하는 은근히 무서운 존재이죠. 편견의..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만화책중에서 어떤 만화책을 읽을까? 북극곰이 추천하는 만화책의 별점과 명장면 + 명대사를 참고하여 오늘밤 침대에서 함께 뒹굴 만화책을 초이스 하자!! (별점 10개 만점) ▶ 제목: 최종병기 그녀 (The Last Love Song on This Little Planet) ▶ 작가: 타카하시 신 (TAKAHASHI Shin) ▶ 완결여부: 단행본 기준 7권 완결 + 외전집 ▶ 출판사: (주) 대원씨아이 ▶ 명장면 + 명대사: 훗카이도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슈우지"와 "치세". 어느날 학교로 가는 언덕에 오르면서 "치세"는 "슈우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연애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슈우지"는 적절하게 거절할 방법을 찾지 못해서 결국 "치세"의 고백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인기드라마나 개봉영화의 타이틀에 "만화원작, 동명만화원작"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문구가 되어버렸습니다. 해당 드라마나 영화가 큰인기를 끌지 못한다면 원작인 "만화"또한 널리 알려지지 못하는 정반대가 되어 버린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몇해전부터 꾸준하게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등의 다양한 문화컨텐츠가 생성되는 모습 자체는 만화팬 입장에서 반길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 월화, 수목 드라마를 모두 만화원작 드라마로 채우려 하는 SBS 유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많이 만들어 내는 방송국은 지상파 3사중 SBS입니다. 그중 성공한 작품들도 있지만 실패한 작품들이 더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SBS에서는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드..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12간지는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자주 쓰이는 소재중의 하나이다. 12가지의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기에는 이만한 소재가 또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주 쓰이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만화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런 와중에 대한민국 대표 만화잡지중의 한권인 "코믹챔프(구 소년챔프)"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무한지구정복 간지고"는 그런 12간지를 가장 핵심적인 소재이자 캐릭터로 채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한국지면만화에서는 그 맥이 끊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4컷만화를 통해서 말이다. 4컷만화인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등장인물들이 독자들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무한지구정복 간지고". 유쾌하고 골때리는 12간지신들의 일상속으로..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만화책이 대중들에게 많이 읽히기 시작하면서 순정만화와 소년만화의 독자는 명확하게 갈려있었습니다. 남자들은 "북두의 권, 드래곤볼" 같은 소년만화를 여자들은 "별빛속에, 불의 검"같은 순정만화를 주로 읽었습니다. 여성과 남성은 그 취향에서부터 확실하게 구분되는 만큼 만화를 읽는 성향 또한 별반 다를바 없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그나마 여성독자들은 남성독자들이 읽는 소년만화풍의 만화책을 많이 읽어 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남성독자들은 "순정만화" 근처에도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죠. 자세하게 만화책의 내용을 들여다보지도 않은채로 그림체만 보고 "순정만화다!"라고 판단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얘기 입니다. 그 와중에 1990년대 초반, 남성과 여성 모두..
만화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상상은 그것을 느끼는 사람에 따라서 판타지가 되기도 하고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필자의 성별이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세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남성들이 性에 대한 호기심과 환상이 가장 컸던 시기는 누가 뭐래도 청소년시절, 그것도 중학교~고등학교때가 아닌가 합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性에 대한 이야기와 소문들을 두고 "진짜? 진짜?" 하면서 흥분하기도 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을때면 그 친구가 무슨 대단한 존재인것 처럼 부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을 통해서 야한동영상이나 야한소설, 야한사진등을 쉽게 찾아 볼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간혹 친구가 "야한 비디오" 라도 하나 구하는 날은 무슨 축제의 ..
▶ 만화를 더욱더 즐겁게 읽는 방법 만화라는 것을 어떤경로를 통해서든 한번씩은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하루에 몇십권씩 읽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누구는 신문이나 잡지에 하루에 한편씩 실리는 시사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무료로 제공되는 웹툰을 읽는 독자들도 있다. 그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만화의 매체는 무엇일까? 아마도 서점에서 손쉽게 구입해서 읽을수 있는 손바닥만한 만화책일 것이다. 음식을 먹을때 아무생각도 없이 무작정 먹기만 하면 음식 본연의 맛을 알수 있을까? "이건 무슨 맛이고, 저건 무슨 맛일것이다." 라는 생각을 한채로 먹어야 음식이 더욱더 맛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읽는 만화도 마찬가지이다.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읽는다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